⊙황수경 앵커 :
우리나라 철도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모습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서울역 철도박물관이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정찬호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정찬호 기자 :
지난 1899년 한반도 최초로 서울과 인천을 오가기 시작한 기관차 한국전쟁이 터지자 열차에 몸을 싣고 피난길에 나선 수많은 사람들 서민들의 애환이 가득 담긴 철도의 역사가 한곳에 모였습니다. 철도박물관에는 불에 타 없어진 부산 정거장을 비롯해 한옥으로 된 옛 수원역 압록강 철교 등이 축소된 모형으로 전시돼 있습니다. 각종 레일류가 장비들의 변모와 함께 철도 건설사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초창기에 승차권을 찍어내던 인쇄기와 갖가지 승차권도 눈길을 끕니다.
⊙유응천 (인천 광역시 부평동,77) :
이 기차표를 보니까 생각이 나서요 그래서 제가 참 감개무량합니다.
⊙박대성 (부천시 부인초등학교3년) :
옛날에 제가 모르던 물건들이 많아서 신기했습니다.
⊙정찬호 기자 :
모형열차가 오가는 모습에서 옛 기억을 되살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철도박물관은 서울역 대합실 안에 있으며 5백여점의 철도유물이 전시돼 있습니다. 고속철도 홍보관에는 철도의 미래가 담겨져 있습니다. 고속철도 역사 모형과 첨단 영상을 통한 고속열차 여행 등도 미리 볼 수 있습니다. 입체영상 인물이 고속열차 내부를 안내하는 매직비전이 발길을 묶습니다.
KBS 뉴스, 정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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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역 철도박물관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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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7-04-01 21:00:00
⊙황수경 앵커 :
우리나라 철도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모습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서울역 철도박물관이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정찬호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정찬호 기자 :
지난 1899년 한반도 최초로 서울과 인천을 오가기 시작한 기관차 한국전쟁이 터지자 열차에 몸을 싣고 피난길에 나선 수많은 사람들 서민들의 애환이 가득 담긴 철도의 역사가 한곳에 모였습니다. 철도박물관에는 불에 타 없어진 부산 정거장을 비롯해 한옥으로 된 옛 수원역 압록강 철교 등이 축소된 모형으로 전시돼 있습니다. 각종 레일류가 장비들의 변모와 함께 철도 건설사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초창기에 승차권을 찍어내던 인쇄기와 갖가지 승차권도 눈길을 끕니다.
⊙유응천 (인천 광역시 부평동,77) :
이 기차표를 보니까 생각이 나서요 그래서 제가 참 감개무량합니다.
⊙박대성 (부천시 부인초등학교3년) :
옛날에 제가 모르던 물건들이 많아서 신기했습니다.
⊙정찬호 기자 :
모형열차가 오가는 모습에서 옛 기억을 되살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철도박물관은 서울역 대합실 안에 있으며 5백여점의 철도유물이 전시돼 있습니다. 고속철도 홍보관에는 철도의 미래가 담겨져 있습니다. 고속철도 역사 모형과 첨단 영상을 통한 고속열차 여행 등도 미리 볼 수 있습니다. 입체영상 인물이 고속열차 내부를 안내하는 매직비전이 발길을 묶습니다.
KBS 뉴스, 정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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