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권미형양, 국립극장서 심청가 불러

입력 1997.04.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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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립극장에서 공연된 창극 효녀심청에서 우리 소리를 하는 12살된 초등학생이 어렵기로 유명한 심청가를 불러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흥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이흥철 기자 :

누구에게나 잘 알려진 얘기지만 볼 때마다 새로운 감동과 충격을 주는 심청전 대규모 창극으로 꾸며져 국립극장 무대에 올랐습니다. 소리를 배우기 시작한지 3년만에 12살 나이로 어린 심청역을 맡은 권미형양 황후 심청역의 명창 안숙선씨가 대목대목을 가르쳐줄 때마다 눈빛이 빛납니다.


⊙권미형 (해림 초등학교 5년) :

어떤 애들은 처음 듣는다고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래도 전 판소리하는게 재미있고 좋아요.


⊙안숙선 (무형문화재, 명창) :

판소리는 우리 한국 음악이기 때문에 우리 한국 음악을 하겠다는 그 마음이 정말 대견스럽고


⊙이흥철 기자 :

70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출연진과 첨단 무대장치로 관객을 압도하는 창극 효녀심청은 갈수록 희박해져가는 효 정신과 우리것을 아끼는 마음을 되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흥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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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살 권미형양, 국립극장서 심청가 불러
    • 입력 1997-04-01 21:00:00
    뉴스 9

오늘 국립극장에서 공연된 창극 효녀심청에서 우리 소리를 하는 12살된 초등학생이 어렵기로 유명한 심청가를 불러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흥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이흥철 기자 :

누구에게나 잘 알려진 얘기지만 볼 때마다 새로운 감동과 충격을 주는 심청전 대규모 창극으로 꾸며져 국립극장 무대에 올랐습니다. 소리를 배우기 시작한지 3년만에 12살 나이로 어린 심청역을 맡은 권미형양 황후 심청역의 명창 안숙선씨가 대목대목을 가르쳐줄 때마다 눈빛이 빛납니다.


⊙권미형 (해림 초등학교 5년) :

어떤 애들은 처음 듣는다고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래도 전 판소리하는게 재미있고 좋아요.


⊙안숙선 (무형문화재, 명창) :

판소리는 우리 한국 음악이기 때문에 우리 한국 음악을 하겠다는 그 마음이 정말 대견스럽고


⊙이흥철 기자 :

70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출연진과 첨단 무대장치로 관객을 압도하는 창극 효녀심청은 갈수록 희박해져가는 효 정신과 우리것을 아끼는 마음을 되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흥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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