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펙토리 도입한 중소기업들, 꾸준한 성장

입력 1997.04.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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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지금 위기를 맞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들이 활로를 되찾기 위해서는 낡은 경영기법을 과감히 버리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회사의 관리상태를 정확히 진단한 뒤에 개선 방안을 찾아서 이것을 단계적으로 실천하는 이른바 리펙토리를 도입한 중소기업들은 요즘 이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꾸준히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백진원 기자입니다.


⊙백진원 기자 :

한 소방안전 설비회사의 간부들이 모여 불량률을 줄이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부서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해 불량률이 높다는 전문가의 진단에 따른 것입니다.


⊙김창기 (동방전자 생산부장) :

우리 수준가지고는 외국 시장에 침투하기가 좀 어렵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리펙토리를 실시를 해서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백진원 기자 :

리펙토리를 도입한지 불과 여섯달만에 불량률이 절반 가까이 줄고 생산성이 10% 향상됐습니다. 이처럼 리펙토리는 기업의 부문별 관리상태를 다섯 단계로 나누고 현재 수준을 정확히 진단해 직원들이 단계적으로 개선점을 실천하는 혁신적인 경영기법입니다.


⊙김복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지도위원) :

현재수준 보다 조금 더 잘할 수 있는 목표를 주면 종업원들이 자기 수준에 맞기 때문에 보다 더 신이 나서 잘 개선을 하고 있습니다.


⊙백진원 기자 :

CT와 MRI 촬영용 소염제를 생산하는 이 의약품 회사는 리펙토리 도입이후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리펙토리 결과를 진단한 차트입니다. 초창기에는 각 부문별 실적이 기형적이었지만 해가 갈수록 균형있고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인력을 종전의 2/3로 줄이고도 생산성은 해마다 35%씩 높였습니다. 지난해는 매출액이 37억원이나 늘자 월급을 30%씩이나 올렸습니다.


⊙유태숙 (태준제약 상무) :

자신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더 나아가서는 이 회사를 자기의 집처럼 생각하는 주인의식의 고취가 리펙토리의 가장 중요한 저희들의 성과라고 생각을 할 수가 있습니다.


⊙백진원 기자 :

정확한 자기진단과 단계적 개선추진 불황을 이긴 기업들의 비결입니다.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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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펙토리 도입한 중소기업들, 꾸준한 성장
    • 입력 1997-04-21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지금 위기를 맞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들이 활로를 되찾기 위해서는 낡은 경영기법을 과감히 버리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회사의 관리상태를 정확히 진단한 뒤에 개선 방안을 찾아서 이것을 단계적으로 실천하는 이른바 리펙토리를 도입한 중소기업들은 요즘 이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꾸준히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백진원 기자입니다.


⊙백진원 기자 :

한 소방안전 설비회사의 간부들이 모여 불량률을 줄이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부서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해 불량률이 높다는 전문가의 진단에 따른 것입니다.


⊙김창기 (동방전자 생산부장) :

우리 수준가지고는 외국 시장에 침투하기가 좀 어렵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리펙토리를 실시를 해서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백진원 기자 :

리펙토리를 도입한지 불과 여섯달만에 불량률이 절반 가까이 줄고 생산성이 10% 향상됐습니다. 이처럼 리펙토리는 기업의 부문별 관리상태를 다섯 단계로 나누고 현재 수준을 정확히 진단해 직원들이 단계적으로 개선점을 실천하는 혁신적인 경영기법입니다.


⊙김복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지도위원) :

현재수준 보다 조금 더 잘할 수 있는 목표를 주면 종업원들이 자기 수준에 맞기 때문에 보다 더 신이 나서 잘 개선을 하고 있습니다.


⊙백진원 기자 :

CT와 MRI 촬영용 소염제를 생산하는 이 의약품 회사는 리펙토리 도입이후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리펙토리 결과를 진단한 차트입니다. 초창기에는 각 부문별 실적이 기형적이었지만 해가 갈수록 균형있고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인력을 종전의 2/3로 줄이고도 생산성은 해마다 35%씩 높였습니다. 지난해는 매출액이 37억원이나 늘자 월급을 30%씩이나 올렸습니다.


⊙유태숙 (태준제약 상무) :

자신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더 나아가서는 이 회사를 자기의 집처럼 생각하는 주인의식의 고취가 리펙토리의 가장 중요한 저희들의 성과라고 생각을 할 수가 있습니다.


⊙백진원 기자 :

정확한 자기진단과 단계적 개선추진 불황을 이긴 기업들의 비결입니다.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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