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로운 국제심사 통과한 인명구조견 3마리 현장투입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인명구조견들의 용맹스런 활약상을 볼 수가 있게 됐습니다. 우리나라 인명구조견 3마리가 까다로운 국제심사를 통과함으로써 이제 본격적인 인명구조 현장에 투입되게 됐습니다.

보도에 이석호 기자입니다.

⊙이석호 기자 :

구호에 맞춰 인명구조견 3마리가 주인과 함께 제식훈련을 받습니다. 줄을 매지 않아도 주인곁을 떠나지 않는 자제력을 심사관이 조심스럽게 테스트합니다. 주인의 명령을 잘 따르는지를 보는 충성심 테스트도 중요한 평가 항목입니다. 드디어 실전에 들어가 조난당한 사람을 찾는 시험을 치릅니다. 험한 산길을 거침없이 달려간 인명구조견이 쓰러진 사람을 찾아냅니다. 무너진 건물에 갇혀있는 사람을 구해내는 것도 인명구조견의 임무중의 하나입니다. 무너진 벽돌위를 인명구조견이 열심히 돌아다닙니다. 갑자기 한 지점에서 큰 소리로 짓습니다. 부상한 사람을 발견한 것입니다. 지난 3일 동안 이렇게 까다로운 갖가지 국제심사를 치른 3마리의 인명구조견이 드디어 국제 공인을 받았습니다.

⊙전경홍 (삼성생명 사회공헌팀) :

국내 최초로 국제 공인자격을 취득하여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 구조활동도 할 수 있는 그런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이석호 기자 :

국제공인을 받은 인명구조견은 앞으로 전국 각지의 구조요청을 받아들여 활동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