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어느 서비스업종에서나 친절이야말로 가장 큰 자산이자 최고의 덕목입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재일동포가 운영하는 일본 교토의 MK택시의 성공비결도 몸에 밴 친철한 서비스 정신이었습니다. 이 회사 경영진이 오늘 한국을 방문해서 MK택시의 이같은 성공 비결을 털어놨습니다. 합승에다가 골라태우기 또 불친절이 몸에 밴 우리 택시업계가 귀담아 들어야 할 얘기인 것 같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현진 기자 :
승차거부와 손님 골라태우기 합승은 예사고 노약자는 아예 외면하기 일쑤입니다. 보기에도 아슬아슬한 난폭운전과 끼어들기 등의 얌체운전 택시하면 떠오르는 좋지 않은 모습들입니다. 그러나 일본 교토씨의 MK택시회사는 사정이 딴판입니다. 정결한 유니폼과 매일 아침 실시하는 엄격한 예절교육 부터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영어는 기본이고 장애인과 노약자에게는 더더욱 친절합니다. 이 회사의 경영진이 오늘 우리나라를 방문해 그 비결을 털어놨습니다.
⊙유태식 (일본 MK택시회사 부회장) :
경영자가 먼저 땀흘리고 우리 기사들이 서비스가 좋아지면 손님들이 많이 타지 않습니까 그러면 잘되는 것입니다.
⊙이현진 기자 :
우선 경영난을 무릎쓰고 직원들의 월급을 대기업 사원의 두배로 올려주고 영구 임대주택을 지어 직원들에게 무료로 나눠줬습니다. 저렴한 요금도 일종의 서비스라는 생각해서 지난 92년에는 택시요금을 자발적으로 10% 인하했습니다. 결국 MK택시는 일본 국왕이 이용할 정도로 일본 최고의 택시로 자리잡았습니다. 우리 동포가 20여년 동안 땀흘려 일궈낸 결과여서 더욱 값집니다.
⊙곽영진 (모범택시 운전자) :
그만큼 알려지기까지는 인사 하나 하는데서 10년이 걸렸댑니다. 친절 그거 친절밖에는 없다고 봅니다.
⊙이현진 기자 :
직원들에 아낌없는 투자와 철저한 봉사정신 일본 최고의 택시회사 간부가 들려준 의미심장한 충고들입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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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교토 MK택시 성공비결, 친절한 서비스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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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7-04-30 21:00:00
⊙류근찬 앵커 :
어느 서비스업종에서나 친절이야말로 가장 큰 자산이자 최고의 덕목입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재일동포가 운영하는 일본 교토의 MK택시의 성공비결도 몸에 밴 친철한 서비스 정신이었습니다. 이 회사 경영진이 오늘 한국을 방문해서 MK택시의 이같은 성공 비결을 털어놨습니다. 합승에다가 골라태우기 또 불친절이 몸에 밴 우리 택시업계가 귀담아 들어야 할 얘기인 것 같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현진 기자 :
승차거부와 손님 골라태우기 합승은 예사고 노약자는 아예 외면하기 일쑤입니다. 보기에도 아슬아슬한 난폭운전과 끼어들기 등의 얌체운전 택시하면 떠오르는 좋지 않은 모습들입니다. 그러나 일본 교토씨의 MK택시회사는 사정이 딴판입니다. 정결한 유니폼과 매일 아침 실시하는 엄격한 예절교육 부터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영어는 기본이고 장애인과 노약자에게는 더더욱 친절합니다. 이 회사의 경영진이 오늘 우리나라를 방문해 그 비결을 털어놨습니다.
⊙유태식 (일본 MK택시회사 부회장) :
경영자가 먼저 땀흘리고 우리 기사들이 서비스가 좋아지면 손님들이 많이 타지 않습니까 그러면 잘되는 것입니다.
⊙이현진 기자 :
우선 경영난을 무릎쓰고 직원들의 월급을 대기업 사원의 두배로 올려주고 영구 임대주택을 지어 직원들에게 무료로 나눠줬습니다. 저렴한 요금도 일종의 서비스라는 생각해서 지난 92년에는 택시요금을 자발적으로 10% 인하했습니다. 결국 MK택시는 일본 국왕이 이용할 정도로 일본 최고의 택시로 자리잡았습니다. 우리 동포가 20여년 동안 땀흘려 일궈낸 결과여서 더욱 값집니다.
⊙곽영진 (모범택시 운전자) :
그만큼 알려지기까지는 인사 하나 하는데서 10년이 걸렸댑니다. 친절 그거 친절밖에는 없다고 봅니다.
⊙이현진 기자 :
직원들에 아낌없는 투자와 철저한 봉사정신 일본 최고의 택시회사 간부가 들려준 의미심장한 충고들입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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