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성 어지럼증 ; 귀의 이상이 원인, 감기 뒤 합병증으로 많이 발생

입력 1997.05.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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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경 앵커 :

어지럼증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은 빙글빙글 도는 듯한 회전성 어지럼증이 계속될때에는 혹시 귀에 이상이 생겼는지를 살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정옥량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옥량 기자 :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귀의 평형기관인 전정기능에 문제가 있거나 뇌 또는 심혈관계에 이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흔들거리는 느낌처럼 방향성이 없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발음이 잘 안되고 손발 저림과 두통이 함께 오면 이는 중추 신경계통의 이상에서 오는 어지럼증입니다. 한 방향으로 빙글빙글 도는 회전성 어지럼증이 일어나면서 잘 들리지 않을때는 일단 귀의 이상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눈이 빙빙 돈다, 물체가 위아래로 움직인다, 발을 헛디딘 것 같다라는 느낌이 드는 이같은 회전성 어지럼증은 몸의 균형을 막고 있는 귀의 세반고리관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차창일 (경희대 의대 이비인후과 교수) :

전정기능이라고 얘기하는 3개의 반고리관하고 구형낭 난형낭이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이것의 이상이 생길때 우리는 어지럼증으로서 느끼게 됩니다.


⊙정옥량 기자 :

어지럼증의 치료는 먼저 귓병이나 뇌혈관 이상 등의 원인부터 제거하고 약물치료와 외과적 수술의 순서로 진행되는게 바람직하다고 전문의들은 지적합니다. 그러나 귀의 이상에서 오는 어지럼증은 갑자기 나타나기 때문에 특별한 예방책은 없습니다. 회전성 어지럼증은 대개 감기뒤에 합병증으로 많이 나타나 평소 어지럼증세가 있는 사람들은 요즘같은 환절기에 특히 감기부터 조심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강조합니다.

KBS 뉴스, 정옥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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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전성 어지럼증 ; 귀의 이상이 원인, 감기 뒤 합병증으로 많이 발생
    • 입력 1997-05-10 21:00:00
    뉴스 9

⊙황수경 앵커 :

어지럼증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은 빙글빙글 도는 듯한 회전성 어지럼증이 계속될때에는 혹시 귀에 이상이 생겼는지를 살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정옥량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옥량 기자 :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귀의 평형기관인 전정기능에 문제가 있거나 뇌 또는 심혈관계에 이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흔들거리는 느낌처럼 방향성이 없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발음이 잘 안되고 손발 저림과 두통이 함께 오면 이는 중추 신경계통의 이상에서 오는 어지럼증입니다. 한 방향으로 빙글빙글 도는 회전성 어지럼증이 일어나면서 잘 들리지 않을때는 일단 귀의 이상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눈이 빙빙 돈다, 물체가 위아래로 움직인다, 발을 헛디딘 것 같다라는 느낌이 드는 이같은 회전성 어지럼증은 몸의 균형을 막고 있는 귀의 세반고리관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차창일 (경희대 의대 이비인후과 교수) :

전정기능이라고 얘기하는 3개의 반고리관하고 구형낭 난형낭이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이것의 이상이 생길때 우리는 어지럼증으로서 느끼게 됩니다.


⊙정옥량 기자 :

어지럼증의 치료는 먼저 귓병이나 뇌혈관 이상 등의 원인부터 제거하고 약물치료와 외과적 수술의 순서로 진행되는게 바람직하다고 전문의들은 지적합니다. 그러나 귀의 이상에서 오는 어지럼증은 갑자기 나타나기 때문에 특별한 예방책은 없습니다. 회전성 어지럼증은 대개 감기뒤에 합병증으로 많이 나타나 평소 어지럼증세가 있는 사람들은 요즘같은 환절기에 특히 감기부터 조심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강조합니다.

KBS 뉴스, 정옥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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