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광선 이용한 심장병 수술, 일본에서 성공

입력 1997.05.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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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협심증이나 또 심근경색같은 심장병을 레이져광선으로 치료하는 수술법이 일본에서 성공했다는 소식이 있어 전해드리겠습니다.

도쿄 유승재 특파원입니다.


⊙유승재 특파원 :

도쿄 여자의과대학의 고야나기 교수는 최근 환자의 심장에 레이저 광선으로 구멍을 뚫는 새로운 치료법으로 협심증을 앓고 있는 70세 노인을 소생시켰습니다. 새로운 치료법은 레이저 광선으로 심장에 직경 1미리 정도의 작은 구멍을 뚫어 혈액순환이 안되는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뚫린 구멍의 표면은 곧 막히지만 구멍 내부에 새로 모세혈관이 생겨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합니다.


⊙고야나기 (도쿄 여자의대 교수) :

심장에 있는 혈액을 직접 심장근육에 흐르게 하는 것입니다.


⊙유승재 특파원 :

지금까지 심근경색이나 협심증을 치료할때는 심장근육의 혈관 가운데 좁아진 부분을 제거하고 굵은 다리 혈관을 이식하는 바이패스 수술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바이패스 수술로는 심장근육의 모든 혈관을 이식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바로 이같은 경우에 레이저 광선 수술이 효과적입니다. 레이저 광선을 이용한 수술은 이미 여러차례에 걸친 임상실험에서 그 효과가 확인돼 일본의 의학계에 정착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유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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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저광선 이용한 심장병 수술, 일본에서 성공
    • 입력 1997-05-10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협심증이나 또 심근경색같은 심장병을 레이져광선으로 치료하는 수술법이 일본에서 성공했다는 소식이 있어 전해드리겠습니다.

도쿄 유승재 특파원입니다.


⊙유승재 특파원 :

도쿄 여자의과대학의 고야나기 교수는 최근 환자의 심장에 레이저 광선으로 구멍을 뚫는 새로운 치료법으로 협심증을 앓고 있는 70세 노인을 소생시켰습니다. 새로운 치료법은 레이저 광선으로 심장에 직경 1미리 정도의 작은 구멍을 뚫어 혈액순환이 안되는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뚫린 구멍의 표면은 곧 막히지만 구멍 내부에 새로 모세혈관이 생겨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합니다.


⊙고야나기 (도쿄 여자의대 교수) :

심장에 있는 혈액을 직접 심장근육에 흐르게 하는 것입니다.


⊙유승재 특파원 :

지금까지 심근경색이나 협심증을 치료할때는 심장근육의 혈관 가운데 좁아진 부분을 제거하고 굵은 다리 혈관을 이식하는 바이패스 수술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바이패스 수술로는 심장근육의 모든 혈관을 이식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바로 이같은 경우에 레이저 광선 수술이 효과적입니다. 레이저 광선을 이용한 수술은 이미 여러차례에 걸친 임상실험에서 그 효과가 확인돼 일본의 의학계에 정착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유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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