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 난국타개 위해 여야 정치인 화합-각성 촉구

입력 1997.05.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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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김수환 추기경이 오늘 정치 경제적 혼란을 걱정하면서 정부와 정치지도자 특히 대권주자들이 나라를 살리는데 힘을 합해야 한다면서 각성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정혜승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혜승 기자 :

가톨릭대학 설립 3주년을 맞아 이사장 자격으로 기자들과 만난 천주교 김수환 추기경 최근의 어지러운 나라 상황이 걱정스럽다며 이러한 혼란의 1차적 책임이 정부와 여야 정치인 모두에게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추기경은 지금 이 시점에서는 권력다툼을 멈추고 정부와 여야 정치인 특히 대권주자들이 힘을 합해 나라를 살리기 위해 화합해야 한다며 각성을 촉구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 :

여야간에 이해관계를 이런거를 떠나서 힘을 합하면 화합을 가져오는 그런 노력을 기울여주었으면 하는 것이 희망입니다.


⊙정혜승 기자 :

김수환 추기경은 또 혼란에 빠진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는 경제를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국민들도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치인 경제인 노동자 국민 모두가 모든 것을 떠나서 모든 것을 이해관계를 떠나 가지고 힘을 합해야만 됩니다. 하나가 돼야 합니다. 하나가 돼서 이 난국을 대처해야만 이 난국을 극복해서 경제를 살리 않는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올해로 76살 정년을 맞아 이미 로마 교황청에 서울 대교구장직의 사퇴서를 전한 노령의 추기경은 어지러운 정국이 하루빨리 안정되기를 간구한다며 회견을 마무리했습니다.

KBS 뉴스, 정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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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환 추기경, 난국타개 위해 여야 정치인 화합-각성 촉구
    • 입력 1997-05-24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김수환 추기경이 오늘 정치 경제적 혼란을 걱정하면서 정부와 정치지도자 특히 대권주자들이 나라를 살리는데 힘을 합해야 한다면서 각성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정혜승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혜승 기자 :

가톨릭대학 설립 3주년을 맞아 이사장 자격으로 기자들과 만난 천주교 김수환 추기경 최근의 어지러운 나라 상황이 걱정스럽다며 이러한 혼란의 1차적 책임이 정부와 여야 정치인 모두에게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추기경은 지금 이 시점에서는 권력다툼을 멈추고 정부와 여야 정치인 특히 대권주자들이 힘을 합해 나라를 살리기 위해 화합해야 한다며 각성을 촉구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 :

여야간에 이해관계를 이런거를 떠나서 힘을 합하면 화합을 가져오는 그런 노력을 기울여주었으면 하는 것이 희망입니다.


⊙정혜승 기자 :

김수환 추기경은 또 혼란에 빠진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는 경제를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국민들도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치인 경제인 노동자 국민 모두가 모든 것을 떠나서 모든 것을 이해관계를 떠나 가지고 힘을 합해야만 됩니다. 하나가 돼야 합니다. 하나가 돼서 이 난국을 대처해야만 이 난국을 극복해서 경제를 살리 않는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올해로 76살 정년을 맞아 이미 로마 교황청에 서울 대교구장직의 사퇴서를 전한 노령의 추기경은 어지러운 정국이 하루빨리 안정되기를 간구한다며 회견을 마무리했습니다.

KBS 뉴스, 정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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