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소재로 한 TV프로그램과 책 인기

입력 1997.05.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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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서 역사를 소재로 한 TV프로그램과 책들이 폭넓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조선초기 최고 권력의 다툼을 그려내고 있는 드라마 용의 눈물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고 역사를 새롭게 정리한 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습니다.

이 역사의 대중화 바람을 김양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양수 기자 :

뺏고 빼앗는 치열한 권력의 암투 사극으로는 드물게 30%의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용의 눈물은 조선시대의 정치사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회사원 :

역사를 배웠던 부분 굉장히 ..적이었는데요 용의 눈물 같은 경우는 그 역사의 내면들이 보이는 것 같애요.


⊙김양수 기자 :

조선시대 정치제도를 현재의 감각으로 검증해 나가는 TV조선왕조실록도 시대를 뛰어넘어 역사의 현장을 실감케 합니다.


⊙회사원 :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의 어떤 한 그런 생생한 장면이 좋아서


⊙김양수 기자 :

재미와 함께 역사를 깨우치는 영상매체가 대중의 관심을 끌면서 조선시대를 한권으로 정리한 책도 50여종이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신봉승의 조선산하들이 한권으로 묶은 조선왕조실록은 20,30만부나 팔릴 만큼 인기입니다. 특히 우리의 역사를 당시 상황으로 재현 일목요연하게 책으로 발간된 역사신문은 자칫 잊고 지내던 역사의 소중함을 제시하면서 대중속에 깊이 파고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권력싸움과 편가르기 등 최근의 정치 상황과 비슷한 조선시대 정치 상황을 통해 되풀이 되는 역사의 흐름에 공감하면서 대중화 바람으로 확산된다는 견해입니다.


⊙박종기 (국민대 교수) :

대중들이 역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다는 것은 바로 오늘날 우리 현재 문제와 미래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의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양수 기자 :

올바른 역사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영상이나 인쇄매체가 전통 역사를 바탕으로 재밌고 유익한 대중 역사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요구됩니다.

KBS 뉴스, 김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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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 소재로 한 TV프로그램과 책 인기
    • 입력 1997-05-28 21:00:00
    뉴스 9

최근들어서 역사를 소재로 한 TV프로그램과 책들이 폭넓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조선초기 최고 권력의 다툼을 그려내고 있는 드라마 용의 눈물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고 역사를 새롭게 정리한 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습니다.

이 역사의 대중화 바람을 김양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양수 기자 :

뺏고 빼앗는 치열한 권력의 암투 사극으로는 드물게 30%의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용의 눈물은 조선시대의 정치사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회사원 :

역사를 배웠던 부분 굉장히 ..적이었는데요 용의 눈물 같은 경우는 그 역사의 내면들이 보이는 것 같애요.


⊙김양수 기자 :

조선시대 정치제도를 현재의 감각으로 검증해 나가는 TV조선왕조실록도 시대를 뛰어넘어 역사의 현장을 실감케 합니다.


⊙회사원 :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의 어떤 한 그런 생생한 장면이 좋아서


⊙김양수 기자 :

재미와 함께 역사를 깨우치는 영상매체가 대중의 관심을 끌면서 조선시대를 한권으로 정리한 책도 50여종이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신봉승의 조선산하들이 한권으로 묶은 조선왕조실록은 20,30만부나 팔릴 만큼 인기입니다. 특히 우리의 역사를 당시 상황으로 재현 일목요연하게 책으로 발간된 역사신문은 자칫 잊고 지내던 역사의 소중함을 제시하면서 대중속에 깊이 파고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권력싸움과 편가르기 등 최근의 정치 상황과 비슷한 조선시대 정치 상황을 통해 되풀이 되는 역사의 흐름에 공감하면서 대중화 바람으로 확산된다는 견해입니다.


⊙박종기 (국민대 교수) :

대중들이 역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다는 것은 바로 오늘날 우리 현재 문제와 미래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의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양수 기자 :

올바른 역사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영상이나 인쇄매체가 전통 역사를 바탕으로 재밌고 유익한 대중 역사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요구됩니다.

KBS 뉴스, 김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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