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기승

입력 1997.06.10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요즘 며칠째 후덥지근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방의 수은주가 30도 안팎까지 올라갔습니다. 기상청은 한반도 남쪽에 있는 고기압의 더운 공기가 불어와서 더운 날씨가 이처럼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의 더위표정을 박규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박규희 기자 :

오늘 낮 최고 30.9도까지 올라간 울산시,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이 더위를 피하려고 연신 부채를 부쳐보지만 표정은 시원치 않습니다. 오늘 오후 3시, 30도이상 올라간 더위로 대구시내 도로곳곳의 아스팔트가 달아 올랐습니다. 낮 최고 30.5도까지 올라간 포항시, 시민들의 옷차림이 어느덧 삼복더위를 만난듯 시원해졌습니다. 찬 음료수를 마시며 연신 손부채를 부쳐보지만 더위는 가시지 않습니다. 더위를 참지 못해 물속에 뛰어든 아이들은 물밖으로 나올줄 모릅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남쪽에 있는 고기압때문에 더운 공기가 한반도에 불어와 전국 대부분 낮기온이 크게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낮 경남 울산이 30.9도로 가장 높았고 대구 30.8, 진주 30.6, 아산이 29.7, 속초 28.7, 서울이 28.8도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더위로 서울과 경기 일부지역 상공에는 모처럼 녹색과 복숭아색의 꽃구름으로 수놓았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더위는 내일 오후부터 상층의 찬공기가 내려와 소나기가 내리면서 주춤해지겠다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박규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무더위 기승
    • 입력 1997-06-10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요즘 며칠째 후덥지근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방의 수은주가 30도 안팎까지 올라갔습니다. 기상청은 한반도 남쪽에 있는 고기압의 더운 공기가 불어와서 더운 날씨가 이처럼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의 더위표정을 박규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박규희 기자 :

오늘 낮 최고 30.9도까지 올라간 울산시,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이 더위를 피하려고 연신 부채를 부쳐보지만 표정은 시원치 않습니다. 오늘 오후 3시, 30도이상 올라간 더위로 대구시내 도로곳곳의 아스팔트가 달아 올랐습니다. 낮 최고 30.5도까지 올라간 포항시, 시민들의 옷차림이 어느덧 삼복더위를 만난듯 시원해졌습니다. 찬 음료수를 마시며 연신 손부채를 부쳐보지만 더위는 가시지 않습니다. 더위를 참지 못해 물속에 뛰어든 아이들은 물밖으로 나올줄 모릅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남쪽에 있는 고기압때문에 더운 공기가 한반도에 불어와 전국 대부분 낮기온이 크게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낮 경남 울산이 30.9도로 가장 높았고 대구 30.8, 진주 30.6, 아산이 29.7, 속초 28.7, 서울이 28.8도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더위로 서울과 경기 일부지역 상공에는 모처럼 녹색과 복숭아색의 꽃구름으로 수놓았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더위는 내일 오후부터 상층의 찬공기가 내려와 소나기가 내리면서 주춤해지겠다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박규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