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반환 앞둔 홍콩, 축제분위기 고조

입력 1997.06.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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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주권반환이 꼭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홍콩 현지는 지금 축제분위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홍콩에서 장경수 특파원이 보내온 소식입니다.


⊙장경수 특파원 :

야경으로 이름난 빅토리아항 주변이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로 변했습니다. 즐비하게 늘어선 고층빌딩마다 벽면에 치장한 형형색색의 네온사인들이 독특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홍콩 1997 홍콩 회기 조국 등의 글씨와 홍콩의 새로운 문양인 자형꽃 그리고 용 모양 등이 화려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홍콩 사람들의 가슴에 물결치고 있는 주권반환의 기쁨과 감격이 네온사인의 불빛이 돼 홍콩 밤거리를 이렇게 화려하게 밝혀주고 있습니다.


⊙시민 :

시집갔던 여자가 친정에 돌아온 것처럼 기쁩니다.


⊙장경수 특파원 :

반환 특수로 대목을 노리고 있는 기념품 가게마다 외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고 주점에는 생맥주 특별 서비스로 반환의 기쁨을 나누는 행사도 열리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날을 몸에 새기는 극성 여성들도 눈에 띱니다.


⊙문신가게 주인 :

홍콩의 새로운 상징을 떠나기 전에 기념 문신으로 새기는 사람이 많아요.


⊙장경수 특파원 :

영국 식민지 역사는 마감하고 1국2체제로 대중국 건설의 디딤돌이 될 홍콩은 이제 새 역사를 향해 줄달음치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장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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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권반환 앞둔 홍콩, 축제분위기 고조
    • 입력 1997-06-24 21:00:00
    뉴스 9

홍콩 주권반환이 꼭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홍콩 현지는 지금 축제분위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홍콩에서 장경수 특파원이 보내온 소식입니다.


⊙장경수 특파원 :

야경으로 이름난 빅토리아항 주변이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로 변했습니다. 즐비하게 늘어선 고층빌딩마다 벽면에 치장한 형형색색의 네온사인들이 독특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홍콩 1997 홍콩 회기 조국 등의 글씨와 홍콩의 새로운 문양인 자형꽃 그리고 용 모양 등이 화려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홍콩 사람들의 가슴에 물결치고 있는 주권반환의 기쁨과 감격이 네온사인의 불빛이 돼 홍콩 밤거리를 이렇게 화려하게 밝혀주고 있습니다.


⊙시민 :

시집갔던 여자가 친정에 돌아온 것처럼 기쁩니다.


⊙장경수 특파원 :

반환 특수로 대목을 노리고 있는 기념품 가게마다 외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고 주점에는 생맥주 특별 서비스로 반환의 기쁨을 나누는 행사도 열리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날을 몸에 새기는 극성 여성들도 눈에 띱니다.


⊙문신가게 주인 :

홍콩의 새로운 상징을 떠나기 전에 기념 문신으로 새기는 사람이 많아요.


⊙장경수 특파원 :

영국 식민지 역사는 마감하고 1국2체제로 대중국 건설의 디딤돌이 될 홍콩은 이제 새 역사를 향해 줄달음치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장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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