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이만섭 대표위원 서리, 정당대표 연설; 7대 국정개혁 과제 제시

⊙류근찬 앵커 :

국회소식입니다.

임시국회 첫날인 오늘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서 정당대표 연설 첫번째 순서로 신한국당 이만섭 대표위원 서리의 연설을 들었습니다. 이만섭 대표위원 서리는 오늘 정치개혁과 민생치안 개혁 등 7대 국정개혁과제를 제시했습니다.

보도에 정은창 기자입니다.

⊙정은창 기자 :

신한국당 이만섭 대표서리는 오늘 첫 정당 대표연설을 통해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혁파해 개방된 시장체제와 정보화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어려움을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만섭 대표서리는 이를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을 정치와 경제, 교육 등 사회 전분야에 걸쳐 7대 국정개혁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이만섭 (신한국당 대표위원 서리) :

연말 대통령 선거에서부터 대규모 군중집회를 자제하고 텔레비젼 토론을 활용하는 등 선거운동 방식에 획기적인 개선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정은창 기자 :

이대표 서리는 또 조직폭력과 학원폭력, 성폭력 등 3대 폭력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이만섭(신한국당 대표위원 서리) :

어두운 그늘에서는 자라는 폭력을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하겠습니다. 명랑한 학교, 따뜻한 가정, 서로믿는 직장을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정은창 기자 :

이대표 서리는 강력한 규제개혁을 위한 여야합의로 규제개혁특위를 국회내에 설치할 것을 제안하면서 고비용 저효율구조를 저비용 고효율구조로 바꾸기 위한 경제개혁과 사교육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교육개혁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만섭 대표서리는 이어 농어촌 구조개혁을 위해 새로운 농어촌공동체 건설의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밝히고 21세기 세계 일류국가 건설을 위해 제2의 의식개혁에 나서자고 역설했습니다.

KBS 뉴스, 정은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