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인터내셔날 리뷰지; 김영삼 대통령 특별기고문 내용

⊙류근찬 앵커 :

美 하버드 대학교가 최근 발간한 국제관계기관지 올여름호에 김영삼 대통령의 특별기고문이 실렸습니다. 한국의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 드디어 결실을 거두다라는 것이 그 제목입니다.

워싱턴에서 이청수 특파원이 그 내용을 전해 드립니다.

⊙이청수 특파원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발간된 하버드 인터네셔날 리뷰지 특별기고문에서 한국은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룩한 성공국이라고 강조하고 한국의 이러한 이중의 성공은 비슷한 길을 따르려는 개발도상국들에 대해 희망의 메시지가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한국의 민주주의와 문민정부는 공정한 선거경쟁을 제도화함에 따라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더이상 시비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특히 군개혁을 통해 군부에 대한 문민우위의 통제를 확립하는데 성공한 것은 문민정부의 최대 업적으로 자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한국인들의 교육수준은 최상위권으로서 이러한 국민의 능력을 더욱 북돋우고 민주주의의 질을 보다 넓히기 위해 교육재정규모를 GNP의 5%선까지 끌어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청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