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황장엽氏와 김덕홍氏는 북한이 김정일 한사람의 뜻에 따라서 움직이는 왕국이고 또 인민은 김정일의 노예라는 사실을 특별히 강조했습니다. 오로지 김정일이 있을 뿐 강경파나 온건파의 대립같은 것은 아예 생각조차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황장엽氏는 특히 김정일이 이같은 독재체제를 기반으로 올해안에 노동당 총비서직을 이어받는 등 본격적인 권력승계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계속해서 김환주 기자가 정리해서 전해 드립니다.
⊙김환주 기자 :
황장엽氏와 김덕홍氏는 김정일이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었던 것 이상의 철저한 독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주었습니다.
⊙김덕홍 (前조선 여광무역 사장) :
당도 김정일의 당, 국가도 김정일의 국가, 군대도 김정일의 사병, 북한의 인민들은 김정일의 노예.
⊙황장엽氏 :
북한엔 온건파도 없고 강경파도 없습니다. 모든게 다 한사람의 지시에 움직이기 때문에 그런건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김환주 기자 :
황장엽氏는 김정일이 이같은 독재체제 특히 군대를 발판삼아 김일성의 3년상이 끝나는 올해안에 권력승계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황장엽氏 :
총비서는 꼭 금년내로 될 것입니다. 주석 승계 문제는 잘하면 금년내로도 될 수 있고 좀 넘어갈 수도 있고...
⊙김환주 기자 :
그러나 권력승계가 이루어져도 큰 변화는 기대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김덕홍 (前조선 여광무역 대표) :
결코 개방을 하지 않는다는 거죠, 개방.개혁을 하면은 김정일 자신이 역사의 쓰레기로 죽음을 면치 못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김환주 기자 :
황장엽氏는 항간의 소문과는 달리 김정일이 건강하고 말도 잘 하지만 바깥사정을 잘아는 북한 사람들이 이미 등을 돌려 결국 김정일 체제는 종말을 맞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황장엽氏 :
무너지지 않는 정권도 있습니까? 무너지지요.
⊙김환주 기자 :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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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노동당 비서 황장엽씨가 내다본 김정일의 권력승계 작업
-
- 입력 1997-07-10 21: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1997/19970710/1500K_new/40.jpg)
⊙류근찬 앵커 :
황장엽氏와 김덕홍氏는 북한이 김정일 한사람의 뜻에 따라서 움직이는 왕국이고 또 인민은 김정일의 노예라는 사실을 특별히 강조했습니다. 오로지 김정일이 있을 뿐 강경파나 온건파의 대립같은 것은 아예 생각조차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황장엽氏는 특히 김정일이 이같은 독재체제를 기반으로 올해안에 노동당 총비서직을 이어받는 등 본격적인 권력승계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계속해서 김환주 기자가 정리해서 전해 드립니다.
⊙김환주 기자 :
황장엽氏와 김덕홍氏는 김정일이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었던 것 이상의 철저한 독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주었습니다.
⊙김덕홍 (前조선 여광무역 사장) :
당도 김정일의 당, 국가도 김정일의 국가, 군대도 김정일의 사병, 북한의 인민들은 김정일의 노예.
⊙황장엽氏 :
북한엔 온건파도 없고 강경파도 없습니다. 모든게 다 한사람의 지시에 움직이기 때문에 그런건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김환주 기자 :
황장엽氏는 김정일이 이같은 독재체제 특히 군대를 발판삼아 김일성의 3년상이 끝나는 올해안에 권력승계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황장엽氏 :
총비서는 꼭 금년내로 될 것입니다. 주석 승계 문제는 잘하면 금년내로도 될 수 있고 좀 넘어갈 수도 있고...
⊙김환주 기자 :
그러나 권력승계가 이루어져도 큰 변화는 기대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김덕홍 (前조선 여광무역 대표) :
결코 개방을 하지 않는다는 거죠, 개방.개혁을 하면은 김정일 자신이 역사의 쓰레기로 죽음을 면치 못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김환주 기자 :
황장엽氏는 항간의 소문과는 달리 김정일이 건강하고 말도 잘 하지만 바깥사정을 잘아는 북한 사람들이 이미 등을 돌려 결국 김정일 체제는 종말을 맞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황장엽氏 :
무너지지 않는 정권도 있습니까? 무너지지요.
⊙김환주 기자 :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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