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자민련의 김종필 총재가 오늘 한국 방송기자클럽이 주최한 대선후보 초청 정책토론회에서 대선후보 단일화 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그러나 대선기간 중이라도 끝까지 성의를 가지고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민경욱 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민경욱 기자 :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에 대한 김종필 총재의 전망과 해법은 난관이 있더라도 반드시 이뤄야 한다는 것입니다.
⊙김종필 (자민련 총재) :
저희 당은 내각책임제를 하나의 목적화 하고 있습니다. 국민회의는 수단화 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 목적하고 수단하고 그렇게 간단하게 접근이 될 턱이 없습니다.
⊙민경욱 기자 :
여론조사 결과 김대중 총재의 지지도가 높으면 후보를 양보할 것인가 김총재는 애매한 표현으로 즉답을 피했습니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니까 뭐 그렇게 이해를 해주시면 됩니다."
황장엽씨가 밝힌 북한의 대남도발 가능성과 관련해 김 총재는 우리의 국력이 그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제 우리가 상대적으로 그렇게 호락호락 넘어갈 수 있는 약한 취약한 국력 가진 대상에서 벗어났다"
김 총재는 이어 권력구조를 내각제로 바꾼다면 지역갈등은 없어질 것으로 본다며 내각제 추진 과정에서 소선거제도 재조정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내각책임제로 바뀌면서 선거구도 재조정이 돼야 되고 정당도 재편성되고 정당 운영 자체가 고쳐져야 됩니다."
김 총재는 모든 규모의 선거를 완전히 공영화 하고 그 지출을 투명화 한다면 선거비용을 현재의 1/10 수준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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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민주연합 김종필 총재,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 계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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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7-07-10 21:00:00
⊙류근찬 앵커 :
자민련의 김종필 총재가 오늘 한국 방송기자클럽이 주최한 대선후보 초청 정책토론회에서 대선후보 단일화 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그러나 대선기간 중이라도 끝까지 성의를 가지고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민경욱 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민경욱 기자 :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에 대한 김종필 총재의 전망과 해법은 난관이 있더라도 반드시 이뤄야 한다는 것입니다.
⊙김종필 (자민련 총재) :
저희 당은 내각책임제를 하나의 목적화 하고 있습니다. 국민회의는 수단화 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 목적하고 수단하고 그렇게 간단하게 접근이 될 턱이 없습니다.
⊙민경욱 기자 :
여론조사 결과 김대중 총재의 지지도가 높으면 후보를 양보할 것인가 김총재는 애매한 표현으로 즉답을 피했습니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니까 뭐 그렇게 이해를 해주시면 됩니다."
황장엽씨가 밝힌 북한의 대남도발 가능성과 관련해 김 총재는 우리의 국력이 그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제 우리가 상대적으로 그렇게 호락호락 넘어갈 수 있는 약한 취약한 국력 가진 대상에서 벗어났다"
김 총재는 이어 권력구조를 내각제로 바꾼다면 지역갈등은 없어질 것으로 본다며 내각제 추진 과정에서 소선거제도 재조정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내각책임제로 바뀌면서 선거구도 재조정이 돼야 되고 정당도 재편성되고 정당 운영 자체가 고쳐져야 됩니다."
김 총재는 모든 규모의 선거를 완전히 공영화 하고 그 지출을 투명화 한다면 선거비용을 현재의 1/10 수준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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