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울산시가 내일 전국 6번째 광역시로 승격됩니다. 국내 최대의 공업도시로 성장해온 울산시의 이 광역시 승격은 21세기 환태평양시대 거점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울산방송국의 양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양희진 기자 :
인구 백만명으로 총면적이 서울의 1.7배인 경상남도 울산시 오늘 밤 0시가 지나면 국내 6번째 광역시로 승격됩니다. 울산이 광역시로 승격되면서 연간 천억원 이상의 시 수입이 늘어납니다. 또 자율권의 확대로 인허가 등 각종 민원 문제로 시외로 나가는 번거로움과 경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광역시 승격으로 각종 기관의 승격과 조직의 확대로 모든 분야에서 한단계 높은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도시와 농촌의 균형적인 개발은 물론 중화학공업 도시로서 환태평양 시대의 중심도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심완구 (초대 울산 광역시장) :
우리 울산이 그 외형이나 내실에 있어서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시 기반시설 확충 등 그 초석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할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양희진 기자 :
광역시 승격을 기뻐하는 울산시민들은 온통 축제 분위기입니다. 인기가수들의 노래로 엮어진 오늘 전야제에는 5만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또하나의 울산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우리나라 최대 공업도시로 국내 경제의 기둥역할을 해온 울산 21세기 경제 거점도시로 거듭난다는 새로운 꿈으로 시민 모두가 부풀어 있습니다.
KBS 뉴스, 양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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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 울산시, 15일 전국 6번째 광역시로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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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7-07-14 21:00:00
경상남도 울산시가 내일 전국 6번째 광역시로 승격됩니다. 국내 최대의 공업도시로 성장해온 울산시의 이 광역시 승격은 21세기 환태평양시대 거점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울산방송국의 양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양희진 기자 :
인구 백만명으로 총면적이 서울의 1.7배인 경상남도 울산시 오늘 밤 0시가 지나면 국내 6번째 광역시로 승격됩니다. 울산이 광역시로 승격되면서 연간 천억원 이상의 시 수입이 늘어납니다. 또 자율권의 확대로 인허가 등 각종 민원 문제로 시외로 나가는 번거로움과 경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광역시 승격으로 각종 기관의 승격과 조직의 확대로 모든 분야에서 한단계 높은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도시와 농촌의 균형적인 개발은 물론 중화학공업 도시로서 환태평양 시대의 중심도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심완구 (초대 울산 광역시장) :
우리 울산이 그 외형이나 내실에 있어서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시 기반시설 확충 등 그 초석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할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양희진 기자 :
광역시 승격을 기뻐하는 울산시민들은 온통 축제 분위기입니다. 인기가수들의 노래로 엮어진 오늘 전야제에는 5만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또하나의 울산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우리나라 최대 공업도시로 국내 경제의 기둥역할을 해온 울산 21세기 경제 거점도시로 거듭난다는 새로운 꿈으로 시민 모두가 부풀어 있습니다.
KBS 뉴스, 양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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