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발표한 버스개혁 종합대책 ; 난폭운전 처벌

입력 1997.07.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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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경 앵커 :

서울시는 오늘 시내버스 서비스의 개선대책과 경영합리화 방안을 내놨습니다. 운행질서 위반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또 경쟁력을 가진 버스업체를 중심으로 구조를 조정하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보도에 박승규 기자입니다.


⊙박승규 기자 :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지만 시내버스의 서비스는 갈수록 나빠지고 있습니다.


⊙시민 :

"손님들 한테 욕설을 퍼부으면 버스 타기도 싫고 짜증이 나요."


"어느때는 30-40분씩 기다려야 올 때가 있다니까"


⊙박승규 기자 :

그러나 이제는 이런 난폭운행을 하다가는 강력한 처벌을 각오해야 합니다. 서울시는 오늘 버스개혁 종합대책을 통해 노선위반 그리고 단축 운행 등에 대해 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용차로 위반은 과태료 대신 범칙금이 부과되고 무단정차를 하거나 승객에게 폭언을 해도 5만원에서 1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합니다. 운행질서를 근본적으로 바로잡기 위해 버스에 타코미터 즉 운행기록계도 설치할 계획입니다. 타코미터가 설치되면 이처럼 배차간격과 속도 그리고 무정차 통과 등 버스운행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사무실에 앉아서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서비스 개선을 위한 처벌 강화와 함께 경쟁력있는 업체를 중심으로 버스산업 구조도 재편됩니다.


⊙김상돈 (서울시 버스개선 기획국장) :

적정한 규모로 해서 대형화 시키면서 버스 대수는 전체적으로 줄여나가도록 그렇게 추진코자 합니다.


⊙박승규 기자 :

현재 89개 버스업체를 경영평가해 우수업체를 중심으로 인수합병을 유도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발표된 버스개혁 종합대책은 여론수렴을 거쳐 이달말에 확정되고 오는 9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됩니다.

KBS 뉴스, 박승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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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발표한 버스개혁 종합대책 ; 난폭운전 처벌
    • 입력 1997-07-14 21:00:00
    뉴스 9

⊙황수경 앵커 :

서울시는 오늘 시내버스 서비스의 개선대책과 경영합리화 방안을 내놨습니다. 운행질서 위반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또 경쟁력을 가진 버스업체를 중심으로 구조를 조정하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보도에 박승규 기자입니다.


⊙박승규 기자 :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지만 시내버스의 서비스는 갈수록 나빠지고 있습니다.


⊙시민 :

"손님들 한테 욕설을 퍼부으면 버스 타기도 싫고 짜증이 나요."


"어느때는 30-40분씩 기다려야 올 때가 있다니까"


⊙박승규 기자 :

그러나 이제는 이런 난폭운행을 하다가는 강력한 처벌을 각오해야 합니다. 서울시는 오늘 버스개혁 종합대책을 통해 노선위반 그리고 단축 운행 등에 대해 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용차로 위반은 과태료 대신 범칙금이 부과되고 무단정차를 하거나 승객에게 폭언을 해도 5만원에서 1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합니다. 운행질서를 근본적으로 바로잡기 위해 버스에 타코미터 즉 운행기록계도 설치할 계획입니다. 타코미터가 설치되면 이처럼 배차간격과 속도 그리고 무정차 통과 등 버스운행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사무실에 앉아서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서비스 개선을 위한 처벌 강화와 함께 경쟁력있는 업체를 중심으로 버스산업 구조도 재편됩니다.


⊙김상돈 (서울시 버스개선 기획국장) :

적정한 규모로 해서 대형화 시키면서 버스 대수는 전체적으로 줄여나가도록 그렇게 추진코자 합니다.


⊙박승규 기자 :

현재 89개 버스업체를 경영평가해 우수업체를 중심으로 인수합병을 유도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발표된 버스개혁 종합대책은 여론수렴을 거쳐 이달말에 확정되고 오는 9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됩니다.

KBS 뉴스, 박승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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