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9시뉴스입니다.
여야 대통령 후보를 초청한 TV토론회가 오늘 밤부터 시작됩니다.
이 TV토론회는 오는 12월 대통령 선거일까지 서울과 지방을 합해서 모두 43차례나 실시됨으로써 국민들의 대통령감을 선택하는데 가장 중요한 수단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여야 각당은 이 TV토론회에 당력을 결집하는 총력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이 소식을 황상무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황상무 기자 :
본격 텔레비젼 정치시대의 막이 올랐습니다. 오늘 밤부터 신한국당과 국민회의, 자민련의 대통령 후보들이 국민들의 안방을 찾아갑니다. 대규모 군중동원을 통한 고비용 저효율의 세과시의 정치시대가 정책을 비교해보는 저비용 고효율의 토론정치시대로 이행하는 것입니다. 오늘 방송3사 공동토론을 시작으로 8월에는 KBS와 MBC, 9월엔 KBS, MBC, SBS, 10월 SBS 그리고 11월엔 다시 방송3사 공동의 토론회가 열립니다. 또 전국을 6개 권역별로 나누어 9월엔 영남권에서 3차례, 10월에는 강원, 충청, 호남지역의 지방방송사로 각 한차례씩 방송할 예정이어서 선거일전까지 모두 43차례의 텔레비젼 토론회가 열리게 됩니다. 방송기간 동안 적어도 천만 텔레비젼 보유가구중 절반인 5백만 가구 이상의 시청이 예상됩니다. 국민들이 안방에서 대선후보들의 정책과 비전을 충분하고도 차분하게 비교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방송토론회는 국민들의 선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하는 방송협회와 신문협회는 공동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공정한 질문서를 작성했습니다. 여야 각당은 이번 토론회를 대선고지의 최대 분수령으로 보고 TV토론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총력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신한국당의 이회창 후보는 국가 지도자로서의 집권능력과 깨끗한 이미지를,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준비된 대통령으로서의 경륜과 친근한 이미지를, 자민련의 김종필 총재는 검증된 국정운영 능력과 안정적인 이미지 제고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잠시후 10시부터는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 내일은 자민련 김종필 총재, 모레는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토론회가 열립니다. 방송3사는 오늘부터 사흘간 백분 동안의 토론회 전과정을 텔레비젼과 라디오로 생중계합니다.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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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대통령 후보 초청 TV토론회 시작으로 TV정치 본격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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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7-07-28 21:00:00

⊙류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9시뉴스입니다.
여야 대통령 후보를 초청한 TV토론회가 오늘 밤부터 시작됩니다.
이 TV토론회는 오는 12월 대통령 선거일까지 서울과 지방을 합해서 모두 43차례나 실시됨으로써 국민들의 대통령감을 선택하는데 가장 중요한 수단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여야 각당은 이 TV토론회에 당력을 결집하는 총력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이 소식을 황상무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황상무 기자 :
본격 텔레비젼 정치시대의 막이 올랐습니다. 오늘 밤부터 신한국당과 국민회의, 자민련의 대통령 후보들이 국민들의 안방을 찾아갑니다. 대규모 군중동원을 통한 고비용 저효율의 세과시의 정치시대가 정책을 비교해보는 저비용 고효율의 토론정치시대로 이행하는 것입니다. 오늘 방송3사 공동토론을 시작으로 8월에는 KBS와 MBC, 9월엔 KBS, MBC, SBS, 10월 SBS 그리고 11월엔 다시 방송3사 공동의 토론회가 열립니다. 또 전국을 6개 권역별로 나누어 9월엔 영남권에서 3차례, 10월에는 강원, 충청, 호남지역의 지방방송사로 각 한차례씩 방송할 예정이어서 선거일전까지 모두 43차례의 텔레비젼 토론회가 열리게 됩니다. 방송기간 동안 적어도 천만 텔레비젼 보유가구중 절반인 5백만 가구 이상의 시청이 예상됩니다. 국민들이 안방에서 대선후보들의 정책과 비전을 충분하고도 차분하게 비교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방송토론회는 국민들의 선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하는 방송협회와 신문협회는 공동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공정한 질문서를 작성했습니다. 여야 각당은 이번 토론회를 대선고지의 최대 분수령으로 보고 TV토론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총력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신한국당의 이회창 후보는 국가 지도자로서의 집권능력과 깨끗한 이미지를,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준비된 대통령으로서의 경륜과 친근한 이미지를, 자민련의 김종필 총재는 검증된 국정운영 능력과 안정적인 이미지 제고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잠시후 10시부터는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 내일은 자민련 김종필 총재, 모레는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토론회가 열립니다. 방송3사는 오늘부터 사흘간 백분 동안의 토론회 전과정을 텔레비젼과 라디오로 생중계합니다.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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