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고대 문명의 발상지이자 중국 젖줄이기도 한 황하가 요즘 급격히 말라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급격한 기상변화와 무절제한 물 사용이 몰고온 위기입니다.
북경에서 최창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최창근 특파원 :
사막처럼 보이는 모래밭 중국의 젖줄로 불리는 황하 하류의 또다른 모습입니다. 지난해엔 산동성 이진의 하류 구간에서 사상 최장인 136일 동안 황하의 물줄기가 끊겼습니다. 올핸 지난해 보다 일주일 빠른 지난 2월초 부터 부분적인 단류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72년 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단류 현상은 갈수록 심해져 올해까지 19년간이나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전괴 (산동성 정치협회 부주석) :
손실액이 중국돈 234억에 이릅니다.
⊙최창근 특파원 :
황하의 수량이 줄어드는 원인은 기후변화로 강수량이 줄어든데다가 물을 너무 많이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중국 정부는 이를 막기 위해 하구에 저수지를 만들고 지하수를 최대한 개발하는 한편 황하 물 사용을 줄이기 위한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해결책은 수량이 풍부한 양자강의 물을 끌어들이는 길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북경에서 KBS 뉴스, 최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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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황하, 기상변화와 무절제한 물사용으로 단류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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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7-08-01 21:00:00

⊙류근찬 앵커 :
고대 문명의 발상지이자 중국 젖줄이기도 한 황하가 요즘 급격히 말라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급격한 기상변화와 무절제한 물 사용이 몰고온 위기입니다.
북경에서 최창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최창근 특파원 :
사막처럼 보이는 모래밭 중국의 젖줄로 불리는 황하 하류의 또다른 모습입니다. 지난해엔 산동성 이진의 하류 구간에서 사상 최장인 136일 동안 황하의 물줄기가 끊겼습니다. 올핸 지난해 보다 일주일 빠른 지난 2월초 부터 부분적인 단류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72년 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단류 현상은 갈수록 심해져 올해까지 19년간이나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전괴 (산동성 정치협회 부주석) :
손실액이 중국돈 234억에 이릅니다.
⊙최창근 특파원 :
황하의 수량이 줄어드는 원인은 기후변화로 강수량이 줄어든데다가 물을 너무 많이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중국 정부는 이를 막기 위해 하구에 저수지를 만들고 지하수를 최대한 개발하는 한편 황하 물 사용을 줄이기 위한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해결책은 수량이 풍부한 양자강의 물을 끌어들이는 길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북경에서 KBS 뉴스, 최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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