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을지포커스훈련 나흘째, 한강 도하훈련 현장

입력 1997.08.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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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을지포커스 훈련 나흘째를 맞아서 오늘 한강에서는 다리가 폭파된 상황을 가정한 도하훈련이 있었습니다. 훈련 현장을 박선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선규 기자 :

적의 공습으로 한강다리 40여미터가 폭파됐습니다. 긴급 투입된 도하부대원들이 부서진 다리옆에 부교를 놓습니다. 특수트럭들이 부교의 부품들을 쏟아놓으면 소형 동력선들이 쉴새없이 이를 나르며 다리를 이어갑니다. 부교작업이 진행되는 한편으로는 서울시의 다리복구반도 투입됩니다. 사흘안에 복구를 마쳐야 합니다. 연막이 쳐지고 헬리콥터가 공중 감시활동을 펴는 가운데 938미터의 다리가 완성됩니다. 곧이어 전차와 장갑차 등이 임시 부교를 통해서 작전지역으로 이동합니다.


⊙이인행 (도하부대 대대장) :

오늘 설치한 부교는 70톤의 하중에도 견딜 수 있을 만큼 견고합니다. 작전상 필요로 하는 지점은 어디든지 이같은 부교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박선규 기자 :

1㎞ 가까운 부교를 놓는데 걸린 시간은 4시간 정도입니다. 오늘 훈련을 통해서 관과 군의 협조체계는 믿을 만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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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7 을지포커스훈련 나흘째, 한강 도하훈련 현장
    • 입력 1997-08-21 21:00:00
    뉴스 9

'97 을지포커스 훈련 나흘째를 맞아서 오늘 한강에서는 다리가 폭파된 상황을 가정한 도하훈련이 있었습니다. 훈련 현장을 박선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선규 기자 :

적의 공습으로 한강다리 40여미터가 폭파됐습니다. 긴급 투입된 도하부대원들이 부서진 다리옆에 부교를 놓습니다. 특수트럭들이 부교의 부품들을 쏟아놓으면 소형 동력선들이 쉴새없이 이를 나르며 다리를 이어갑니다. 부교작업이 진행되는 한편으로는 서울시의 다리복구반도 투입됩니다. 사흘안에 복구를 마쳐야 합니다. 연막이 쳐지고 헬리콥터가 공중 감시활동을 펴는 가운데 938미터의 다리가 완성됩니다. 곧이어 전차와 장갑차 등이 임시 부교를 통해서 작전지역으로 이동합니다.


⊙이인행 (도하부대 대대장) :

오늘 설치한 부교는 70톤의 하중에도 견딜 수 있을 만큼 견고합니다. 작전상 필요로 하는 지점은 어디든지 이같은 부교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박선규 기자 :

1㎞ 가까운 부교를 놓는데 걸린 시간은 4시간 정도입니다. 오늘 훈련을 통해서 관과 군의 협조체계는 믿을 만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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