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여인 토막살해 사건, 피살자 신원확인

입력 1997.08.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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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인 토막살해 사건은 피살자 신원의 윤곽이 잡히면서 수사에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경찰은 43살 김 모 여인의 가족들 진술에 따라서 김 여인이 피살자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김 여인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덕원 기자 :

서울 쌍문동 43살 김 모여인 가족들은 KBS 뉴스를 통해 숨진 여인의 몽타주 사진을 본뒤 김 여인이 틀림없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실종된 김 여인 친척 :

KBS 1시 뉴스를 보는 도중에 몽타주가 두장이 나왔는데 한장 적은 사진을 보는 도중에 애가 틀림이 없구나


⊙김덕원 기자 :

김 여인 가족들은 증권회사에 다니다 퇴직한 김 여인이 지난 4월쯤 부동산에 투자한다며 2천만원을 들고 부산 사하구로 주소를 옮긴뒤 소식이 끊겼다고 말했습니다.


⊙실종된 김 여인 어머니 :

전화하고 한다고 그랬는데 이때까지 소식이 없어 저 모양이 됐죠. 결국은 저래 죽었다고 나오니


⊙김덕원 기자 :

수표 2천만원은 김 여인이 집을 나간뒤 이틀만에 주택은행 부산 모라지점에서 소액수표로 교환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가족들은 서울 북부경찰서에 실종신고를 냈습니다. 한편 피살자가 발견된 부근에서 오늘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무장갑과 수건이 발견됐습니다.


⊙김정자 (발견 주민) :

피가 아무것도 없어 그러더니 까니까 그냥 그런 피가 어딨어


⊙김덕원 기자 :

경찰은 오늘 발견된 장갑과 수건을 내일 서울대 병원에 보내 감식을 의뢰하기로 하는 한편 피살자로 보이는 김 여인 주변 인물과 봉고차를 타고와 쓰레기를 버리고 간 남자들의 신원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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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대여인 토막살해 사건, 피살자 신원확인
    • 입력 1997-08-24 21:00:00
    뉴스 9

40대 여인 토막살해 사건은 피살자 신원의 윤곽이 잡히면서 수사에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경찰은 43살 김 모 여인의 가족들 진술에 따라서 김 여인이 피살자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김 여인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덕원 기자 :

서울 쌍문동 43살 김 모여인 가족들은 KBS 뉴스를 통해 숨진 여인의 몽타주 사진을 본뒤 김 여인이 틀림없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실종된 김 여인 친척 :

KBS 1시 뉴스를 보는 도중에 몽타주가 두장이 나왔는데 한장 적은 사진을 보는 도중에 애가 틀림이 없구나


⊙김덕원 기자 :

김 여인 가족들은 증권회사에 다니다 퇴직한 김 여인이 지난 4월쯤 부동산에 투자한다며 2천만원을 들고 부산 사하구로 주소를 옮긴뒤 소식이 끊겼다고 말했습니다.


⊙실종된 김 여인 어머니 :

전화하고 한다고 그랬는데 이때까지 소식이 없어 저 모양이 됐죠. 결국은 저래 죽었다고 나오니


⊙김덕원 기자 :

수표 2천만원은 김 여인이 집을 나간뒤 이틀만에 주택은행 부산 모라지점에서 소액수표로 교환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가족들은 서울 북부경찰서에 실종신고를 냈습니다. 한편 피살자가 발견된 부근에서 오늘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무장갑과 수건이 발견됐습니다.


⊙김정자 (발견 주민) :

피가 아무것도 없어 그러더니 까니까 그냥 그런 피가 어딨어


⊙김덕원 기자 :

경찰은 오늘 발견된 장갑과 수건을 내일 서울대 병원에 보내 감식을 의뢰하기로 하는 한편 피살자로 보이는 김 여인 주변 인물과 봉고차를 타고와 쓰레기를 버리고 간 남자들의 신원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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