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미래를 가꾼다; 청소년 위한 인터넷 잡지 '네거진' 인기

입력 1997.09.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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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기획 오늘은 첨단매체인 인터넷 잡지를 만들어서 10대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청소년들을 소개합니다. 이들은 나이나 성별 국가를 초월해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열린매체 인터넷을 통해서 청소년들의 고민을 스스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소현정 기자 :

현진 세일 석우 성권 앳띤 표정의 10대 4명이 만드는 네거진이란 인터넷 잡지가 최근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편집진이 모두 10대로 구성돼 청소년들 사이에 공감대가 높기 때문입니다.


⊙김현진 (네가진 편집장) :

저희 잡지는 독자들 비중이 상당히 커요 독자들이 없으면 거의 안되는 잡지 어느 잡지나 그렇겠지만 저희 잡지는 그 점에서 굉장히 특별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소현정 기자 :

이들이 네거진을 만들기 위해 모인 것은 지난 4월 석달 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지만 서로가 힘을 합쳐 지난 7월 창간호를 만들어 인터넷에 올릴 수 있었습니다.


⊙이세일 (네가진 기자) :

제가 기자니까 제가 쓰는 글이 그대로 올라간다는 얘기잖아요 그러니까 제 얘기를 제가 할 수 있다 이런 거죠.


⊙소현정 기자 :

이들은 방과후에는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대중문화 현장을 직접 찾아가 취재하는 등 시간을 쪼개쓰기 때문에 딴 생각을 할 겨를이 없습니다.


⊙신석우 (네가진 기자) :

다른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걸 제가 직접 취재를 하고 그래가지고 좀더 많은걸 사람들 한테 알려주고 제 생각도 함께 포함을 해서


⊙소현정 기자 :

이들은 앞으로 자신들의 사무실을 따로 낸뒤 10대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 공감할 수 있는 잡지를 만들겠다고 야무진 포부를 밝힙니다.


"애들이 나름대로 다 개성이 독특하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개성을 인정받고 싶다 우리는 어른들을 미워하는게 아니다. 우리와 어른들 사이에 골을 만들려는게 아니다 단지 우리가 다르다는걸 인정받고 싶다 이런거죠."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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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 미래를 가꾼다; 청소년 위한 인터넷 잡지 '네거진' 인기
    • 입력 1997-09-02 21:00:00
    뉴스 9

청소년 기획 오늘은 첨단매체인 인터넷 잡지를 만들어서 10대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청소년들을 소개합니다. 이들은 나이나 성별 국가를 초월해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열린매체 인터넷을 통해서 청소년들의 고민을 스스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소현정 기자 :

현진 세일 석우 성권 앳띤 표정의 10대 4명이 만드는 네거진이란 인터넷 잡지가 최근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편집진이 모두 10대로 구성돼 청소년들 사이에 공감대가 높기 때문입니다.


⊙김현진 (네가진 편집장) :

저희 잡지는 독자들 비중이 상당히 커요 독자들이 없으면 거의 안되는 잡지 어느 잡지나 그렇겠지만 저희 잡지는 그 점에서 굉장히 특별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소현정 기자 :

이들이 네거진을 만들기 위해 모인 것은 지난 4월 석달 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지만 서로가 힘을 합쳐 지난 7월 창간호를 만들어 인터넷에 올릴 수 있었습니다.


⊙이세일 (네가진 기자) :

제가 기자니까 제가 쓰는 글이 그대로 올라간다는 얘기잖아요 그러니까 제 얘기를 제가 할 수 있다 이런 거죠.


⊙소현정 기자 :

이들은 방과후에는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대중문화 현장을 직접 찾아가 취재하는 등 시간을 쪼개쓰기 때문에 딴 생각을 할 겨를이 없습니다.


⊙신석우 (네가진 기자) :

다른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걸 제가 직접 취재를 하고 그래가지고 좀더 많은걸 사람들 한테 알려주고 제 생각도 함께 포함을 해서


⊙소현정 기자 :

이들은 앞으로 자신들의 사무실을 따로 낸뒤 10대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 공감할 수 있는 잡지를 만들겠다고 야무진 포부를 밝힙니다.


"애들이 나름대로 다 개성이 독특하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개성을 인정받고 싶다 우리는 어른들을 미워하는게 아니다. 우리와 어른들 사이에 골을 만들려는게 아니다 단지 우리가 다르다는걸 인정받고 싶다 이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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