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에 신설된 대통령학, 인기

입력 1997.09.02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류근찬 앵커 :

대통령학이라는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학문이 서울의 한 대학에서 요즘 인기가 절정이라고 그럽니다. 외국에서는 일반화된 과목이지만 우리 대학에서는 이번이 최초이자 유일한 것이어서 학생들의 관심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얼마 안있으면 있게 될 대통령선거도 선거지만 그러나 역대 우리 대통령들이 하나같이 좋은 연구대상이기 때문에 아니겠냐 하는 그런 분석도 있습니다.

김상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상협 기자 :

대통령이 되는데도 과연 왕도가 있을까, 고려대학교에선 이번 2학기부터 학부과목으론 처음으로 행정학과에 대통령학을 개설했습니다. 대통령학이란 각국의 역대 대통령의 국정운영 스타일과 업적 그리고 임기후의 생활 등을 비교 연구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과목이지만 미국 등 선진국에선 이미 일반화된 과목입니다. 이 과목은 처음 개설됐지만 수강 신청이 이미 다 찰 정도로 학생들의 호응이 높습니다.


⊙김영신 (고려대 행정학과 3학년) :

새로 신설된 과목이라서 약간 흥미도 있었고 나중에 대통령 선거를 할 때 투표를 할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김상협 기자 :

그러면 대통령학에선 무엇을 가르칠까? 인물론 보다는 제도론적 측면에서 접근할 예정이라고 담당교수는 말합니다.


⊙함성득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 :

대통령을 중심으로 그 대통령의 통치이념 또는 그 대통령의 행태 또한 그 대통령은 보좌하는 보좌하는 조직 등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김상협 기자 :

대통령학은 대통령을 뽑는 유권자들에게 정답을 제시하는 학문은 아닙니다.


"대통령 개인의 행태에 대한 연구에서 저는 대통령을 하나의 조직원의 일부 대통령부의 조직원의 일원으로써 보는 그런 시각을 우리 학생들에게 제공해 주고 싶습니다. "


⊙김상협 기자 :

그러나 대통령이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분석해 판단의 근거 자료는 제시할 수 있다고 담당교수는 말합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고려대학교에 신설된 대통령학, 인기
    • 입력 1997-09-02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대통령학이라는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학문이 서울의 한 대학에서 요즘 인기가 절정이라고 그럽니다. 외국에서는 일반화된 과목이지만 우리 대학에서는 이번이 최초이자 유일한 것이어서 학생들의 관심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얼마 안있으면 있게 될 대통령선거도 선거지만 그러나 역대 우리 대통령들이 하나같이 좋은 연구대상이기 때문에 아니겠냐 하는 그런 분석도 있습니다.

김상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상협 기자 :

대통령이 되는데도 과연 왕도가 있을까, 고려대학교에선 이번 2학기부터 학부과목으론 처음으로 행정학과에 대통령학을 개설했습니다. 대통령학이란 각국의 역대 대통령의 국정운영 스타일과 업적 그리고 임기후의 생활 등을 비교 연구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과목이지만 미국 등 선진국에선 이미 일반화된 과목입니다. 이 과목은 처음 개설됐지만 수강 신청이 이미 다 찰 정도로 학생들의 호응이 높습니다.


⊙김영신 (고려대 행정학과 3학년) :

새로 신설된 과목이라서 약간 흥미도 있었고 나중에 대통령 선거를 할 때 투표를 할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김상협 기자 :

그러면 대통령학에선 무엇을 가르칠까? 인물론 보다는 제도론적 측면에서 접근할 예정이라고 담당교수는 말합니다.


⊙함성득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 :

대통령을 중심으로 그 대통령의 통치이념 또는 그 대통령의 행태 또한 그 대통령은 보좌하는 보좌하는 조직 등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김상협 기자 :

대통령학은 대통령을 뽑는 유권자들에게 정답을 제시하는 학문은 아닙니다.


"대통령 개인의 행태에 대한 연구에서 저는 대통령을 하나의 조직원의 일부 대통령부의 조직원의 일원으로써 보는 그런 시각을 우리 학생들에게 제공해 주고 싶습니다. "


⊙김상협 기자 :

그러나 대통령이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분석해 판단의 근거 자료는 제시할 수 있다고 담당교수는 말합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