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노선, 대폭개편; 시민들 혼란우려

입력 1997.11.11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 시내버스 노선이 대폭 개편됐습니다. 이 개편된 노선들은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인데, 당분간은 시민들이 큰 불편과 혼란을 겪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정창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창훈 기자 :

이번에 개편된 버스노선은 모두 234개, 현재 운행중인 448개 노선의 53%에 달하는 대폭 개선입니다. 유형별로 보면은 14개 노선이 새로 생겼고, 단축 20개, 연장된 노선이 35개입니다. 또 일부 변경된 노선은 96개고, 통폐합되거나 폐선된 노선이 64개 등입니다.


⊙김순직 (서울시 교통기획관) :

지하철을 이용하기 편한, 편리한 그런 수송체계를 연계하도록 그렇게 노선변경에서 체계를 보완했습니다.


⊙정창훈 기자 :

이 노선버스는 승객수가 많아야 정원의 절반을 채우지만 운행거리는 70km나 됩니다. 운행거리 50km를 넘는 이런 노선들도 이번 개편의 대상이 됐습니다. 서울시는 노선개편안을 다음달 1일부터 한꺼번에 시행한다는 계획이어서 시민들의 혼란과 불편이 예상됩니다. 또 이번 개편에 시민 편익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임삼진 (녹색교통운동 사무총장) :

보다 시민편의 위주로 노선개편을 할 수 있었을텐데...


⊙정창훈 기자 :

업체들의 불만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김종원 (도원교통 대표) :

일부 노선에서는 무원칙한 행정때문에 특정 노선이 좀 이득을 본 부분이 있습니다.


⊙정창훈 기자 :

또 신설된 노선의 경우 아직 업체선정이나 차량확보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시행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창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 시내버스노선, 대폭개편; 시민들 혼란우려
    • 입력 1997-11-11 21:00:00
    뉴스 9

서울 시내버스 노선이 대폭 개편됐습니다. 이 개편된 노선들은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인데, 당분간은 시민들이 큰 불편과 혼란을 겪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정창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창훈 기자 :

이번에 개편된 버스노선은 모두 234개, 현재 운행중인 448개 노선의 53%에 달하는 대폭 개선입니다. 유형별로 보면은 14개 노선이 새로 생겼고, 단축 20개, 연장된 노선이 35개입니다. 또 일부 변경된 노선은 96개고, 통폐합되거나 폐선된 노선이 64개 등입니다.


⊙김순직 (서울시 교통기획관) :

지하철을 이용하기 편한, 편리한 그런 수송체계를 연계하도록 그렇게 노선변경에서 체계를 보완했습니다.


⊙정창훈 기자 :

이 노선버스는 승객수가 많아야 정원의 절반을 채우지만 운행거리는 70km나 됩니다. 운행거리 50km를 넘는 이런 노선들도 이번 개편의 대상이 됐습니다. 서울시는 노선개편안을 다음달 1일부터 한꺼번에 시행한다는 계획이어서 시민들의 혼란과 불편이 예상됩니다. 또 이번 개편에 시민 편익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임삼진 (녹색교통운동 사무총장) :

보다 시민편의 위주로 노선개편을 할 수 있었을텐데...


⊙정창훈 기자 :

업체들의 불만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김종원 (도원교통 대표) :

일부 노선에서는 무원칙한 행정때문에 특정 노선이 좀 이득을 본 부분이 있습니다.


⊙정창훈 기자 :

또 신설된 노선의 경우 아직 업체선정이나 차량확보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시행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창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