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노선이 대폭 개편됐습니다. 이 개편된 노선들은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인데, 당분간은 시민들이 큰 불편과 혼란을 겪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정창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창훈 기자 :
이번에 개편된 버스노선은 모두 234개, 현재 운행중인 448개 노선의 53%에 달하는 대폭 개선입니다. 유형별로 보면은 14개 노선이 새로 생겼고, 단축 20개, 연장된 노선이 35개입니다. 또 일부 변경된 노선은 96개고, 통폐합되거나 폐선된 노선이 64개 등입니다.
⊙김순직 (서울시 교통기획관) :
지하철을 이용하기 편한, 편리한 그런 수송체계를 연계하도록 그렇게 노선변경에서 체계를 보완했습니다.
⊙정창훈 기자 :
이 노선버스는 승객수가 많아야 정원의 절반을 채우지만 운행거리는 70km나 됩니다. 운행거리 50km를 넘는 이런 노선들도 이번 개편의 대상이 됐습니다. 서울시는 노선개편안을 다음달 1일부터 한꺼번에 시행한다는 계획이어서 시민들의 혼란과 불편이 예상됩니다. 또 이번 개편에 시민 편익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임삼진 (녹색교통운동 사무총장) :
보다 시민편의 위주로 노선개편을 할 수 있었을텐데...
⊙정창훈 기자 :
업체들의 불만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김종원 (도원교통 대표) :
일부 노선에서는 무원칙한 행정때문에 특정 노선이 좀 이득을 본 부분이 있습니다.
⊙정창훈 기자 :
또 신설된 노선의 경우 아직 업체선정이나 차량확보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시행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창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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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버스노선, 대폭개편; 시민들 혼란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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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7-11-11 21:00:00
서울 시내버스 노선이 대폭 개편됐습니다. 이 개편된 노선들은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인데, 당분간은 시민들이 큰 불편과 혼란을 겪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정창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창훈 기자 :
이번에 개편된 버스노선은 모두 234개, 현재 운행중인 448개 노선의 53%에 달하는 대폭 개선입니다. 유형별로 보면은 14개 노선이 새로 생겼고, 단축 20개, 연장된 노선이 35개입니다. 또 일부 변경된 노선은 96개고, 통폐합되거나 폐선된 노선이 64개 등입니다.
⊙김순직 (서울시 교통기획관) :
지하철을 이용하기 편한, 편리한 그런 수송체계를 연계하도록 그렇게 노선변경에서 체계를 보완했습니다.
⊙정창훈 기자 :
이 노선버스는 승객수가 많아야 정원의 절반을 채우지만 운행거리는 70km나 됩니다. 운행거리 50km를 넘는 이런 노선들도 이번 개편의 대상이 됐습니다. 서울시는 노선개편안을 다음달 1일부터 한꺼번에 시행한다는 계획이어서 시민들의 혼란과 불편이 예상됩니다. 또 이번 개편에 시민 편익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임삼진 (녹색교통운동 사무총장) :
보다 시민편의 위주로 노선개편을 할 수 있었을텐데...
⊙정창훈 기자 :
업체들의 불만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김종원 (도원교통 대표) :
일부 노선에서는 무원칙한 행정때문에 특정 노선이 좀 이득을 본 부분이 있습니다.
⊙정창훈 기자 :
또 신설된 노선의 경우 아직 업체선정이나 차량확보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시행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창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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