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나며 잇단 사고
⊙류근찬 앵커 :
뿐만 아니라 부산에서도 30대 자가용 운전자가 음주운전에 뺑소니를 치면서 10여분 동안 넉대의 자동차를 들이받아서 6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부산방송총국 이상준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이상준 기자 :
부산의 간선도로인 중앙로, 술취한 30대 자가용 운전자가 도주하다가 3번째로 들이받아 부서져버린 영업용 택시입니다. 음주운전자 31살 이진호씨가 벤즈 승용차로 광란의 도주사고를 내기 시작한 때는 어제 밤 9시, 이씨는 만취상태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다른 그랜저 승용차를 들이받고 달아나다 엑셀 승용차를 또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중앙선까지 넘어 유턴해 달아나다 택시와 프라이드를 잇따라 들이받고서야 멈췄습니다.
⊙이진호씨 (피의자) :
술도 마신 상태고 또 처벌받을까 겁이 나고해서 생각없이 갔어요.
⊙이상준 기자 :
이씨가 더이상의 피해를 내지 않고 연쇄사고 4번으로 끝난 것은 이씨차도 완전히 부서졌기 때문입니다.
⊙김용학 (부산 동부경찰서 교통계) :
100km이상의 과속으로 달려온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이상준 기자 :
일가족 5명이 타고있던 승용차입니다. 사고 당시의 충격을 말해주듯 차는 완전히 이렇게 구겨져 있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프라이드 승용차를 탄 일가족 5명 등 모두 6명.
⊙김상준 (피해자) :
뒤에서 갑자기 부딪혀가지고 그때서 정신을 잃어버렸어요.
⊙이상준 기자 :
모두 4가지 법을 어겨 앞으로 구속이 불가피한 음주도주 운전자 이씨는 아직도 음주운전 사고당시를 정확히 기억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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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단속 피해 도주, 차량 4대 연쇄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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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7-11-24 21:00:00
@달아나며 잇단 사고
⊙류근찬 앵커 :
뿐만 아니라 부산에서도 30대 자가용 운전자가 음주운전에 뺑소니를 치면서 10여분 동안 넉대의 자동차를 들이받아서 6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부산방송총국 이상준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이상준 기자 :
부산의 간선도로인 중앙로, 술취한 30대 자가용 운전자가 도주하다가 3번째로 들이받아 부서져버린 영업용 택시입니다. 음주운전자 31살 이진호씨가 벤즈 승용차로 광란의 도주사고를 내기 시작한 때는 어제 밤 9시, 이씨는 만취상태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다른 그랜저 승용차를 들이받고 달아나다 엑셀 승용차를 또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중앙선까지 넘어 유턴해 달아나다 택시와 프라이드를 잇따라 들이받고서야 멈췄습니다.
⊙이진호씨 (피의자) :
술도 마신 상태고 또 처벌받을까 겁이 나고해서 생각없이 갔어요.
⊙이상준 기자 :
이씨가 더이상의 피해를 내지 않고 연쇄사고 4번으로 끝난 것은 이씨차도 완전히 부서졌기 때문입니다.
⊙김용학 (부산 동부경찰서 교통계) :
100km이상의 과속으로 달려온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이상준 기자 :
일가족 5명이 타고있던 승용차입니다. 사고 당시의 충격을 말해주듯 차는 완전히 이렇게 구겨져 있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프라이드 승용차를 탄 일가족 5명 등 모두 6명.
⊙김상준 (피해자) :
뒤에서 갑자기 부딪혀가지고 그때서 정신을 잃어버렸어요.
⊙이상준 기자 :
모두 4가지 법을 어겨 앞으로 구속이 불가피한 음주도주 운전자 이씨는 아직도 음주운전 사고당시를 정확히 기억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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