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권 되찾겠다" ;대선공약 발표회갖는 김대중 후보 거리유세나선 새정치국민회의 파랑새유세단 일본에서 귀국하는 박태준

입력 1997.12.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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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오늘 공동 선거대책본부에서 모두 17개 분야에 걸친 대선공약 발표회를 갖고, 국가경제를 구하기 위한 이른바 DJT 집권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오늘도 전국에서 정당연설회와 거리유세를 계속했습니다.

강선규 기자가 계속해서 전해 드립니다.


⊙강선규 기자 :

김대중 후보는 오늘 IMF관리체체 1년반안에 경제주권을 되찾고 2000년 초반에 3만달러 소득을 달성해 세계 5강경제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집권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김대중 후보는 또 IMF구제금융기간중 금융실명제를 유보하고 IMF요구사항에 대해 집권시 재교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대중 (국민회의 대통령 후보) :

경제성장률 문제같은 것도 문제는 안정속에서 성장하는게 문제니까, 안정만 된다면 성장률은 신축적으로 대응해나갈 수 있도록 IMF하고 교섭도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됩니다.


⊙강선규 기자 :

특히 증시활성화를 위해 3년이상 보유한 주식의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비과세를 추진하고 물가를 3%, 금리를 7%이내로 억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대중 후보는 공약발표에 이어 주식폭락사태와 관련한 긴급 발표문을 내고 증권시장을 즉각 임시 휴장시키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오늘 또 수도권과 충청, 영남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정당유세를 개최하고 파랑새 유세단도 수도권에서 거리유세를 계속하며 김대중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금융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던 박태준 공동선대위 고문은 오늘 귀국 기자회견을 통해 미츠즈까 대장성 장관 등을 만나 일본이 한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협력한다는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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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주권 되찾겠다" ;대선공약 발표회갖는 김대중 후보 거리유세나선 새정치국민회의 파랑새유세단 일본에서 귀국하는 박태준
    • 입력 1997-12-02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오늘 공동 선거대책본부에서 모두 17개 분야에 걸친 대선공약 발표회를 갖고, 국가경제를 구하기 위한 이른바 DJT 집권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오늘도 전국에서 정당연설회와 거리유세를 계속했습니다.

강선규 기자가 계속해서 전해 드립니다.


⊙강선규 기자 :

김대중 후보는 오늘 IMF관리체체 1년반안에 경제주권을 되찾고 2000년 초반에 3만달러 소득을 달성해 세계 5강경제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집권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김대중 후보는 또 IMF구제금융기간중 금융실명제를 유보하고 IMF요구사항에 대해 집권시 재교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대중 (국민회의 대통령 후보) :

경제성장률 문제같은 것도 문제는 안정속에서 성장하는게 문제니까, 안정만 된다면 성장률은 신축적으로 대응해나갈 수 있도록 IMF하고 교섭도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됩니다.


⊙강선규 기자 :

특히 증시활성화를 위해 3년이상 보유한 주식의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비과세를 추진하고 물가를 3%, 금리를 7%이내로 억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대중 후보는 공약발표에 이어 주식폭락사태와 관련한 긴급 발표문을 내고 증권시장을 즉각 임시 휴장시키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오늘 또 수도권과 충청, 영남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정당유세를 개최하고 파랑새 유세단도 수도권에서 거리유세를 계속하며 김대중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금융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던 박태준 공동선대위 고문은 오늘 귀국 기자회견을 통해 미츠즈까 대장성 장관 등을 만나 일본이 한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협력한다는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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