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IMF와의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서 기업과 국민 모두 경제주권의 침해를 걱정하면서도 이젠 모두가 한뜻으로 오늘의 경제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노동계에서도 위기극복에 협력할 뜻을 밝혔고 주부들은 과소비를 억제하는 등 내핍생활에 나설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주영 기자 :
불안한 예금주들을 달래느라 금융권은 하루종일 어수선했습니다. 자본시장 개방 등 IMF와의 협상타결 소식까지 전해지자 은행들은 대비책 마련에 부심했습니다.
⊙허남수 (조흥은행 기획실차장) :
외형개수 중심의 성장정책에서 이제는 질과 균형된 그런 성장정책으로 바뀌어 나가야 된다 이런 뜻입니다.
⊙김주영 기자 :
YMCA와 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은 큰 우려를 표시하면서 특히 정부와 기업의 각성을 촉구했습니다.
⊙신종원 (YMCA 시민중계실장) :
경제적 주권을 훼손당한 이 마당에 시민들의 경제살리기도 중요하지만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것은 정부와 공기업 그리고 기업들의 군살빼기와 거품을 제거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주영 기자 :
대량실업의 현실이 발등에 떨어진 노동계에서도 위기탈출에 합심할 뜻을 비췄습니다.
⊙노진귀 (한국노총 정책본부장) :
정부위기 극복을 위해서 최대한 노력을 다할 그런 생각입니다. 그러나 노동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고용안정을 보장해주는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주영 기자 :
직장인과 주부들은 가급적이면 우리제품을 사용하고 씀씀이를 줄이겠다는데 한목소리입니다.
⊙김영미 (경기도 의왕시) :
뭐든게 다 외제가 화장품부터 시작을 해서 식생활, 가전도구, 용품 그런데서 일단 주부들이 사치품을 막아 줬으면 좋겠습니다.
⊙이재조 (무역업자) :
흥청망청 써대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한테 좀 어떠한 제재를 가할 수 있는 그런 제도를 만들었으면...
⊙김주영 기자 :
시민들은 코앞에 닥친 내핍생활에 다소 침통해하면서도 이번 위기를 재도약의 계기로 삼자는게 한결같은 각오입니다.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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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모아 위기 극복";
-
- 입력 1997-12-03 21:00:00
⊙류근찬 앵커 :
IMF와의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서 기업과 국민 모두 경제주권의 침해를 걱정하면서도 이젠 모두가 한뜻으로 오늘의 경제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노동계에서도 위기극복에 협력할 뜻을 밝혔고 주부들은 과소비를 억제하는 등 내핍생활에 나설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주영 기자 :
불안한 예금주들을 달래느라 금융권은 하루종일 어수선했습니다. 자본시장 개방 등 IMF와의 협상타결 소식까지 전해지자 은행들은 대비책 마련에 부심했습니다.
⊙허남수 (조흥은행 기획실차장) :
외형개수 중심의 성장정책에서 이제는 질과 균형된 그런 성장정책으로 바뀌어 나가야 된다 이런 뜻입니다.
⊙김주영 기자 :
YMCA와 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은 큰 우려를 표시하면서 특히 정부와 기업의 각성을 촉구했습니다.
⊙신종원 (YMCA 시민중계실장) :
경제적 주권을 훼손당한 이 마당에 시민들의 경제살리기도 중요하지만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것은 정부와 공기업 그리고 기업들의 군살빼기와 거품을 제거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주영 기자 :
대량실업의 현실이 발등에 떨어진 노동계에서도 위기탈출에 합심할 뜻을 비췄습니다.
⊙노진귀 (한국노총 정책본부장) :
정부위기 극복을 위해서 최대한 노력을 다할 그런 생각입니다. 그러나 노동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고용안정을 보장해주는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주영 기자 :
직장인과 주부들은 가급적이면 우리제품을 사용하고 씀씀이를 줄이겠다는데 한목소리입니다.
⊙김영미 (경기도 의왕시) :
뭐든게 다 외제가 화장품부터 시작을 해서 식생활, 가전도구, 용품 그런데서 일단 주부들이 사치품을 막아 줬으면 좋겠습니다.
⊙이재조 (무역업자) :
흥청망청 써대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한테 좀 어떠한 제재를 가할 수 있는 그런 제도를 만들었으면...
⊙김주영 기자 :
시민들은 코앞에 닥친 내핍생활에 다소 침통해하면서도 이번 위기를 재도약의 계기로 삼자는게 한결같은 각오입니다.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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