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위험 4배높다; 운전중 휴대폰 사용시 사고확률 높다는 포크스지 독일시사주간지 보도내용 #휴대폰

운전을 하면서 휴대폰을 사용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마는 이는 음주운전을 하는 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교통법규를 위반할 확률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사고의 위험이 4배나 높아진다고 합니다.

국제부 김덕원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김덕원 기자 :

손은 둘인데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핸들을 돌려야 하고 기아변속도 해야 하며 전화기도 붙잡고 있어야 합니다. 독일의 시사주간지 포크스지는 운전을 하면서 휴대푠을 사용할 때는 사고를 일으킬 확률이 4배나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위험성은 혈중 알콜농도 0.1%인 상태에서 운전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포크스지는 또 휴대폰을 손에 들지 않고 통화하는 핸드프리 경우에도 위험은 여전하다고 전했습니다. 대화내용에 따르는 연산 작용으로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독일의 브레멘 대학은 운전하면서 휴대폰을 사용할 때는 급브레이크를 밟거나 차선을 위반하는 등 교통법규를 위반할 확률이 30배나 높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스위스 스웨덴 이탈리아 등은 운전을 하면서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9천엔 우리 돈으로 약 7만원의 벌금을 물리는 등 운전하면서 핸드폰을 사용하는데 제재를 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