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인상 잇달아; 내일부터 인상되는 액화천연가스 액화석유가스 및 내년 인상될 전기요금 유류세 특별소비세

입력 1997.12.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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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자정부터 도시가스용인 액화천연가스와 액화석유가스 값이 대폭 인상됩니다. 또 내년 1월1일부터 전기요금이 평균 6.5% 인상되고 유류세와 특별소비세도 크게 오릅니다.

박장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장범 기자 :

연말을 전후해 물가인상 행렬이 예상됩니다. 내일부터 도시가스용 액화천연가스 값이 도매가 기준으로 28.6% 오르고 액화석유가스 소비자 값도 26.7% 인상됩니다. 또 내년 1월1일부터는 전기요금도 평균 6.5% 오릅니다. 이에 따라 한달에 163㎾를 쓰는 보통 가정의 경우 매달 884원 가량 전기요금을 더 내야 합니다.


⊙한준호 (통상산업부 자원정책실장) :

수입사들이 자금부담이 상당히 가중이 되고 심지어는 LC도 개설할 수 없는 그런 상황에 있기 때문에 정부는 불가피하게 환율 인상분을 반영을 해서


⊙박장범 기자 :

전기요금과 함께 내년 1월부터 유류세와 특별소비세가 큰폭으로 오르면서 기름값과 사치성 소비재 가격이 또다시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유류세 인상으로 휘발류 1리터 값은 1,135원으로 경유는 37원이 올라 665원으로 등유는 35원이 오른 663원에 판매됩니다. 이같은 세금인상에다 최근의 환율급등과 같은 물가인상 요인이 반영될 경우 내년초에는 휘발류 1리터에 1,400원대에 육박하는 고유가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액화석유가스 1㎏에 22원 오르고 액화천연가스 1㎥에 23원 인상됩니다. 또 골프용품과 고급모피 등 사치성 소비재에 붙는 특별소비세도 현행 15-20에서 일괄적으로 30%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골프장과 증기탕 그리고 유흥주점 등에 부과되는 특별소비세도 인상됩니다.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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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1997-12-19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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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자정부터 도시가스용인 액화천연가스와 액화석유가스 값이 대폭 인상됩니다. 또 내년 1월1일부터 전기요금이 평균 6.5% 인상되고 유류세와 특별소비세도 크게 오릅니다.

박장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장범 기자 :

연말을 전후해 물가인상 행렬이 예상됩니다. 내일부터 도시가스용 액화천연가스 값이 도매가 기준으로 28.6% 오르고 액화석유가스 소비자 값도 26.7% 인상됩니다. 또 내년 1월1일부터는 전기요금도 평균 6.5% 오릅니다. 이에 따라 한달에 163㎾를 쓰는 보통 가정의 경우 매달 884원 가량 전기요금을 더 내야 합니다.


⊙한준호 (통상산업부 자원정책실장) :

수입사들이 자금부담이 상당히 가중이 되고 심지어는 LC도 개설할 수 없는 그런 상황에 있기 때문에 정부는 불가피하게 환율 인상분을 반영을 해서


⊙박장범 기자 :

전기요금과 함께 내년 1월부터 유류세와 특별소비세가 큰폭으로 오르면서 기름값과 사치성 소비재 가격이 또다시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유류세 인상으로 휘발류 1리터 값은 1,135원으로 경유는 37원이 올라 665원으로 등유는 35원이 오른 663원에 판매됩니다. 이같은 세금인상에다 최근의 환율급등과 같은 물가인상 요인이 반영될 경우 내년초에는 휘발류 1리터에 1,400원대에 육박하는 고유가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액화석유가스 1㎏에 22원 오르고 액화천연가스 1㎥에 23원 인상됩니다. 또 골프용품과 고급모피 등 사치성 소비재에 붙는 특별소비세도 현행 15-20에서 일괄적으로 30%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골프장과 증기탕 그리고 유흥주점 등에 부과되는 특별소비세도 인상됩니다.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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