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동자가 신분증, 신원확인 수단으로 인체 인식기술 활용되기 시작

입력 1998.01.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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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지문이나 목소리 또 눈동자 등 신체 각부분에는 그 사람만의 특성을 나타내는 개인정보들이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이런 개인의 신체특징을 미리 입력시켜서 신원확인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인체 인식기술이 널리 활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는 신분증이나 은행카드 심지어는 열쇠까지도 필요없는 시대가 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석조 기자입니다.


⊙유석조 기자 :

제임스 본드가 신분증 없이도 통제된 비밀장소의 문을 통과합니다. 제임스 본드의 신체적 특징이 모두 미리 입력돼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인디애나에 있는 이 병원은 지문만으로 환자의 신원과 함께 모든 병력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신분증이나 진료카드보다 시간이 짧게 걸리고 잃어버릴 염려도 없습니다. 신체 일부만으로도 개인의 특성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인체인식기술 덕택입니다.



⊙프레이들 (라포트 병원) :

응급상황에서 신원확인을 하느라 우왕좌왕하는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유석조 기자 :

손바닥의 특성을 읽어내는 이 기계는 헬스클럽에서부터 공항 탑승구의 문을 여는데 이용되고 있습니다.


⊙스펜스 (인식시스템 회사) :

손바닥 하나로 개인 특성에 관한 96개의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유석조 기자 :

눈동자를 읽어내는 스캐너는 더 정확한 신원확인이 가능합니다. 이미 교도소에서 이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은행 자동인출기에도 도입될 예정입니다. 열쇠나 카드가 필요없고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않아도 되는 인체인식기술은 지나친 사생활 침해라는 우려도 있지만 신분증을 대체할 미래의 확실한 신원확인 수단으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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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동자가 신분증, 신원확인 수단으로 인체 인식기술 활용되기 시작
    • 입력 1998-01-18 21:00:00
    뉴스 9

사람의 지문이나 목소리 또 눈동자 등 신체 각부분에는 그 사람만의 특성을 나타내는 개인정보들이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이런 개인의 신체특징을 미리 입력시켜서 신원확인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인체 인식기술이 널리 활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는 신분증이나 은행카드 심지어는 열쇠까지도 필요없는 시대가 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석조 기자입니다.


⊙유석조 기자 :

제임스 본드가 신분증 없이도 통제된 비밀장소의 문을 통과합니다. 제임스 본드의 신체적 특징이 모두 미리 입력돼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인디애나에 있는 이 병원은 지문만으로 환자의 신원과 함께 모든 병력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신분증이나 진료카드보다 시간이 짧게 걸리고 잃어버릴 염려도 없습니다. 신체 일부만으로도 개인의 특성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인체인식기술 덕택입니다.



⊙프레이들 (라포트 병원) :

응급상황에서 신원확인을 하느라 우왕좌왕하는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유석조 기자 :

손바닥의 특성을 읽어내는 이 기계는 헬스클럽에서부터 공항 탑승구의 문을 여는데 이용되고 있습니다.


⊙스펜스 (인식시스템 회사) :

손바닥 하나로 개인 특성에 관한 96개의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유석조 기자 :

눈동자를 읽어내는 스캐너는 더 정확한 신원확인이 가능합니다. 이미 교도소에서 이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은행 자동인출기에도 도입될 예정입니다. 열쇠나 카드가 필요없고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않아도 되는 인체인식기술은 지나친 사생활 침해라는 우려도 있지만 신분증을 대체할 미래의 확실한 신원확인 수단으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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