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폭등 520선진입

⊙류근찬 앵커 :

주가가 오늘 폭등했습니다. 종합주가지수가 530선에 근접했고 또 환율도 1,500원대로 다시 떨어지는 등 이번주초부터 금융시장이 매우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 주식매입 자금이 올들어서만 1조원에 육박하고 있다는 그런 통계도 있습니다.

김시곤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시곤 기자 :

주가가 큰폭으로 오르면서 다시 500선을 회복했습니다. 올들어 계속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오늘도 예외없이 주식을 사들

였습니다.

⊙이태석 (현대증권 국제영업부장) :

오늘 경우에는 마틴루터킹 목사의 추모일로 인해서 미국의 휴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이 순매수를 나타냈습니다. 이로 미루어 볼때 주중반 이후에도 외국인들 매수세는 지속될 것으로 일단 관측되고 있습니다.

⊙김시곤 기자 :

외국인 매수세에 안도감을 찾은 내국인들도 주식매입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주식을 사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고객예탁금은 올들어 1조 3천억원이 늘어 4조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으로 외국인 자금이 들어오고 금수출이 본격화되면서 환율도 내렸습니다. 1,550원으로 시작한 환율은 올들어 처음으로 1,600원을 넘지 않은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그러나 실물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금리는 오히려 1%P나 올라 연 24.55P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김시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