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이나 방송인 등 이른바 공인의 말 한마디는 그 영향력이 엄청나기 마련입니다. 지금 미국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토크쇼 진행자인 오프라 윈프리가 말 한마디 때문에 목축업자들에게 고소당한 사건을 놓고 표현의 자유에 대해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국제부 이준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이준희 기자 :
독특하고 진솔한 대화방식으로 미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 그녀가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린 것은 지난 `96년 4월, 영국에서 광우병이 한창 기승을 부릴때입니다.
⊙오프라 윈프리(토크쇼 진행자) :
'광우병'에 대해 궁금한게 많습니다.
⊙이준희 기자 :
한 참석자가 광우병 위험이 미국에서도 있을 수 있다고 말하자 윈프리는 자신의 쇼에서, 겁이 나서 햄버거도 제대로 먹을 수 없게 됐다고 경고했습니다. 윈프리의 이 말한마디 때문인지 소값은 곤두박질친채 두달 동안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KBS기자, 이준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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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의 말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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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8-01-19 21:00:00
정치인이나 방송인 등 이른바 공인의 말 한마디는 그 영향력이 엄청나기 마련입니다. 지금 미국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토크쇼 진행자인 오프라 윈프리가 말 한마디 때문에 목축업자들에게 고소당한 사건을 놓고 표현의 자유에 대해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국제부 이준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이준희 기자 :
독특하고 진솔한 대화방식으로 미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 그녀가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린 것은 지난 `96년 4월, 영국에서 광우병이 한창 기승을 부릴때입니다.
⊙오프라 윈프리(토크쇼 진행자) :
'광우병'에 대해 궁금한게 많습니다.
⊙이준희 기자 :
한 참석자가 광우병 위험이 미국에서도 있을 수 있다고 말하자 윈프리는 자신의 쇼에서, 겁이 나서 햄버거도 제대로 먹을 수 없게 됐다고 경고했습니다. 윈프리의 이 말한마디 때문인지 소값은 곤두박질친채 두달 동안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KBS기자, 이준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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