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과 만남서 "대기업의 과감한개혁"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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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소식입니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가 오늘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과 만나서 대기업들의 과감하고 신속한 구조조정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우중 회장은 이같은 김당선자의 뜻에 부응해서 대기업간 이른바 빅딜, 즉 사업교환을 적극 선도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먼저 이 소식을 장한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장한식 기자 :
최근 대기업들의 구조조정 방안에 불만족스러운 뜻을 밝혔던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오늘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도 대기업들의 과감하고 신속한 구조조정을 강조했습니다. 김대중 당선자는 정경유착이나 관치금융이 완전히 배제되는 시대가 왔기 때문에 대기업들은 이제 정부에 도움을 청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취임하면 청와대에서 경제팀과 재계 인사들이 장시간 토론을 하며 경제회생 방안을 적극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김당선자는, 기업인들은 앞으로는 국제경쟁에서 이기면 환영받고 지면 도태된다는 자세를 가질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지원 (대통령 당선자 대변인) :
재계에서는 새 정부에 대해서 걱정과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전혀 없다, 공정하게 경제정책을 펼 것으로 말씀을 했습니다.
⊙장한식 기자 :
김우중 회장은 이같은 김당선자의 뜻에 따라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 재벌기업간 빅딜, 즉 대규모 사업교환을 적극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회장은 또 지주회사 설립때 이중과세를 하는 등의 각종 규제를 과감히 철폐해달라면서, 새 정부가 국민가 기업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준다면 경제위기의 조기극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장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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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과 만남서 "대기업의 과감한개혁"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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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8-01-24 21:00:00

오늘 첫소식입니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가 오늘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과 만나서 대기업들의 과감하고 신속한 구조조정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우중 회장은 이같은 김당선자의 뜻에 부응해서 대기업간 이른바 빅딜, 즉 사업교환을 적극 선도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먼저 이 소식을 장한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장한식 기자 :
최근 대기업들의 구조조정 방안에 불만족스러운 뜻을 밝혔던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오늘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도 대기업들의 과감하고 신속한 구조조정을 강조했습니다. 김대중 당선자는 정경유착이나 관치금융이 완전히 배제되는 시대가 왔기 때문에 대기업들은 이제 정부에 도움을 청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취임하면 청와대에서 경제팀과 재계 인사들이 장시간 토론을 하며 경제회생 방안을 적극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김당선자는, 기업인들은 앞으로는 국제경쟁에서 이기면 환영받고 지면 도태된다는 자세를 가질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지원 (대통령 당선자 대변인) :
재계에서는 새 정부에 대해서 걱정과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전혀 없다, 공정하게 경제정책을 펼 것으로 말씀을 했습니다.
⊙장한식 기자 :
김우중 회장은 이같은 김당선자의 뜻에 따라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 재벌기업간 빅딜, 즉 대규모 사업교환을 적극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회장은 또 지주회사 설립때 이중과세를 하는 등의 각종 규제를 과감히 철폐해달라면서, 새 정부가 국민가 기업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준다면 경제위기의 조기극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장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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