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소식입니다.
일본의 일방적인 어업협정 파기를 계기로 정부가 대일 정책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종합적인 재검토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양국관계는 당분간 냉각국면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한상덕 기자입니다.
⊙한상덕 기자 :
결코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일본의 태도에 따라서는 기존의 한.일관계도 전면 재검토될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강한 입장입니다. 현재로서는 어업분야에 국한시켜 조속한 문제해결을 바라지만 정치권과 여론의 反日감정이 높아질 경우 한.일관계 전반이 경색되는 것은 피할 수 없으리라는 것입니다. 국회 출석 보고를 위한 내일 저녁 김태지 주일대사의 귀국도 사실상 일시 소환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 지배적인 시각입니다. 정부 일각에서는 특히 일본의 약점인 군대 위안부 문제를 국제무대를 통해 여론화하는 방안과 함께 일본이 추진중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 진출도 적극 막아야 한다는 강경론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측의 일방파기로 빚어진 한.일관계의 급속한 냉각은 뾰족한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한 외교적 긴장국면이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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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일본의 일방정 어업협정 파기를 계기로 대일정책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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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8-01-24 21:00:00

다음 소식입니다.
일본의 일방적인 어업협정 파기를 계기로 정부가 대일 정책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종합적인 재검토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양국관계는 당분간 냉각국면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한상덕 기자입니다.
⊙한상덕 기자 :
결코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일본의 태도에 따라서는 기존의 한.일관계도 전면 재검토될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강한 입장입니다. 현재로서는 어업분야에 국한시켜 조속한 문제해결을 바라지만 정치권과 여론의 反日감정이 높아질 경우 한.일관계 전반이 경색되는 것은 피할 수 없으리라는 것입니다. 국회 출석 보고를 위한 내일 저녁 김태지 주일대사의 귀국도 사실상 일시 소환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 지배적인 시각입니다. 정부 일각에서는 특히 일본의 약점인 군대 위안부 문제를 국제무대를 통해 여론화하는 방안과 함께 일본이 추진중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 진출도 적극 막아야 한다는 강경론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측의 일방파기로 빚어진 한.일관계의 급속한 냉각은 뾰족한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한 외교적 긴장국면이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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