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 6일만에 생환

입력 1998.02.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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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 6일만에 생환


⊙류근찬 앵커 :

이른바 김대중 납치사건은 사건발생 6일만에, 정확히 말하면 5박 6일만에 당시 김대중씨가 서울 동교동 자택으로 돌아옴으로써 일단락되고 이 과정에서 죽을 고비를 맞기도 했다고 일찌기 김당선자가 술회한바 있습니다.

김대중씨가 납치돼서 동교동으로 오기까지의 과정을 박진현 기자가 다시 정리해 봅니다.


⊙박진현 기자 :

국제적인 파문을 불러일으켰던 김대중 납치사건은 지난 `73년 8월 8일 오후 1시 19분, 복면을 한 건장한 괴한 6명이 도쿄 중심가에 위치한 그랜드 팔레스호텔에 나타나면서 시작됩니다. 괴한들은 2212호실에서 양일동씨를 만나고 나오는 김대중씨를 옆방인 2210호로 납치해 마취시킨뒤 엘리베이터로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 승용차를 이용해 오사카로 향합니다. 6시간 정도 달리고 난뒤 도착한 곳은 오사카 근처에 마련된 중앙정보부의 안전가옥, 김대중씨는 여기서 다음날 아침 오사카 항구로 떠날때까지 감금됩니다. 오사카 항구에는 화물선으로 위장한 공작선 용금호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주시환 (당시 '용금호' 조리사) :

정보부 배라는 것을 알았고 정보부에서 운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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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납치 6일만에 생환
    • 입력 1998-02-19 21:00:00
    뉴스 9

@납치 6일만에 생환


⊙류근찬 앵커 :

이른바 김대중 납치사건은 사건발생 6일만에, 정확히 말하면 5박 6일만에 당시 김대중씨가 서울 동교동 자택으로 돌아옴으로써 일단락되고 이 과정에서 죽을 고비를 맞기도 했다고 일찌기 김당선자가 술회한바 있습니다.

김대중씨가 납치돼서 동교동으로 오기까지의 과정을 박진현 기자가 다시 정리해 봅니다.


⊙박진현 기자 :

국제적인 파문을 불러일으켰던 김대중 납치사건은 지난 `73년 8월 8일 오후 1시 19분, 복면을 한 건장한 괴한 6명이 도쿄 중심가에 위치한 그랜드 팔레스호텔에 나타나면서 시작됩니다. 괴한들은 2212호실에서 양일동씨를 만나고 나오는 김대중씨를 옆방인 2210호로 납치해 마취시킨뒤 엘리베이터로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 승용차를 이용해 오사카로 향합니다. 6시간 정도 달리고 난뒤 도착한 곳은 오사카 근처에 마련된 중앙정보부의 안전가옥, 김대중씨는 여기서 다음날 아침 오사카 항구로 떠날때까지 감금됩니다. 오사카 항구에는 화물선으로 위장한 공작선 용금호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주시환 (당시 '용금호' 조리사) :

정보부 배라는 것을 알았고 정보부에서 운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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