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유치위' 설립추진

입력 1998.02.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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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를 적절히 유치하기 위해서 정부가 외자유치 위원회의 설립을 적극 추진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특히 현재 118군데에 이르는 해외 무역관 가운데 40여군데를 골라서 외자유치 거점으로 활성화하고, 또 외국인들이 손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특별법도 만들 계획입니다.

보도에 박장범 기자입니다.


⊙박장범 기자 :

정부는 투자??전문기구인 가칭 외자유치위원회를 설립해 투자유치의 중심축으로 삼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위원회는 새정부에 재경부와 산업자원부, 외교통산부 그리고 각 지방자치단체 등의 투자유치 관련부서 등 범정부적으로 구성될 계획입니다. 특히 전결권을 가진 과장급 이상 공무원이 파견돼 모든 인허가를 한자리에서 해결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신동오 (통상산업부 국장) :

처음 유치단계에서부터 모든 공장완료까지 그 전과정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그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런 방안을 지금 강구하고 있습니다.


⊙박장범 기자 :

정부는 이와함께 외국인 투자와 관련 부동산 취득 등을 지원하는 외자유치 특별법 제정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투자유치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다국적 기업의 동향 등 국제 경제정보를 수집하는 기능도 크게 강화됩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해외무역관 118곳 가운데 40곳을 투자유치 거점으로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무역관은 3천여개의 세계적 기업 가운데 투자 가능성이 많은 3백개 기업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최윤홍 (KOTRA 투자진흥처장) :

좀전까지 그냥 들어오는 업체에 대해서 우리가 회신을 해준다거나 그런 소극적인 자세에서 탈피해가지고 집중적으로 우리가 원하는 업체를 찾아가지고 유치를 하겠다.


⊙박장범 기자 :

정부는 5천여억원 규모의 외자유치 기금을 만들어 재원을조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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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자유치위' 설립추진
    • 입력 1998-02-20 21:00:00
    뉴스 9

외국인 투자를 적절히 유치하기 위해서 정부가 외자유치 위원회의 설립을 적극 추진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특히 현재 118군데에 이르는 해외 무역관 가운데 40여군데를 골라서 외자유치 거점으로 활성화하고, 또 외국인들이 손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특별법도 만들 계획입니다.

보도에 박장범 기자입니다.


⊙박장범 기자 :

정부는 투자??전문기구인 가칭 외자유치위원회를 설립해 투자유치의 중심축으로 삼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위원회는 새정부에 재경부와 산업자원부, 외교통산부 그리고 각 지방자치단체 등의 투자유치 관련부서 등 범정부적으로 구성될 계획입니다. 특히 전결권을 가진 과장급 이상 공무원이 파견돼 모든 인허가를 한자리에서 해결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신동오 (통상산업부 국장) :

처음 유치단계에서부터 모든 공장완료까지 그 전과정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그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런 방안을 지금 강구하고 있습니다.


⊙박장범 기자 :

정부는 이와함께 외국인 투자와 관련 부동산 취득 등을 지원하는 외자유치 특별법 제정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투자유치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다국적 기업의 동향 등 국제 경제정보를 수집하는 기능도 크게 강화됩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해외무역관 118곳 가운데 40곳을 투자유치 거점으로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무역관은 3천여개의 세계적 기업 가운데 투자 가능성이 많은 3백개 기업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최윤홍 (KOTRA 투자진흥처장) :

좀전까지 그냥 들어오는 업체에 대해서 우리가 회신을 해준다거나 그런 소극적인 자세에서 탈피해가지고 집중적으로 우리가 원하는 업체를 찾아가지고 유치를 하겠다.


⊙박장범 기자 :

정부는 5천여억원 규모의 외자유치 기금을 만들어 재원을조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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