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근찬 앵커 :
옷장이나 책상같은 것은 해가 지날수록 흠집이 생기고 또 빛도 바래기 마련이지만은 잘 고쳐쓰면은 그런데로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가구를 고쳐쓰면은 가계부담도 덜 수 있고, 또 크게 보면은 목재수입도 줄여서 국민경제에 도움이 됩니다. 1달러의 현장, 오늘은 헌 가구를 고쳐쓰자는 내용입니다.
울산방송국 김지원 기자입니다.
⊙ 김지원 기자 :
이사하면서 버린 옷장과 책상 등, 가구들이 멀쩡한 상태입니다. 이 옷장은 살 때 150만원짜리였으나 겨우 5년쓰고 이제는 만원이나 수고비까지 얹어주고 버렸습니다. 이 20만원짜리 책상역시 산지 3년정도 지났지만 아직 멀쩡한데도 버려졌습니다.
⊙ 김영순 (울산시 무거동) :
가구에 흠집이 많이 나거든요, 부딪치고해서. 그래서 색깔도 아파트 이사해서 보니까 색깔도 안맞고 해서...
⊙ 김지원 기자 :
가구는 관리만 잘하면 20년이상 쓸 수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 가구의 평균 사용연한은 8년정도에 불과합니다.
⊙ 이진국 (폐기물 처리업자) :
이것도 마땅히 어떤 사용자를 못찾아가지고 지금 폐기되고 있는 그런 실정이죠.
⊙ 김지원 기자 :
한 가구 재생공장, 파인 흠집을 매우고, 낡은 부분은 벗겨냅니다. 너댓번의 페이트 작업을 마치면 낡은 장롱이 새 가구로 바뀝니다. 구입한지 10년쯤 지난 이 장롱을 재생하는데 든 비용은 40만원 정도입니다. 새로 구입하는데 비해 1/3정도 가격인데다가 부분적으로 수리를 했기 때문에 목재도 1/10정도밖에 들지않았습니다.
⊙ 천세희 (가구 재생공장 사장) :
여기 들어와서 재생을 거치면은 보통 10에서 15년은 또 무난하게 쓸 수 있습니다.
⊙ 김지원 기자 :
한해 2억4천만달러 어치나 수입하는 가구 제작용 합판의 국내 소비량을 1/10정도만 줄이면 2천4백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KBS 뉴스 김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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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달러의 현장] 고치면 15년 더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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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8-02-21 21:00:00
⊙ 류근찬 앵커 :
옷장이나 책상같은 것은 해가 지날수록 흠집이 생기고 또 빛도 바래기 마련이지만은 잘 고쳐쓰면은 그런데로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가구를 고쳐쓰면은 가계부담도 덜 수 있고, 또 크게 보면은 목재수입도 줄여서 국민경제에 도움이 됩니다. 1달러의 현장, 오늘은 헌 가구를 고쳐쓰자는 내용입니다.
울산방송국 김지원 기자입니다.
⊙ 김지원 기자 :
이사하면서 버린 옷장과 책상 등, 가구들이 멀쩡한 상태입니다. 이 옷장은 살 때 150만원짜리였으나 겨우 5년쓰고 이제는 만원이나 수고비까지 얹어주고 버렸습니다. 이 20만원짜리 책상역시 산지 3년정도 지났지만 아직 멀쩡한데도 버려졌습니다.
⊙ 김영순 (울산시 무거동) :
가구에 흠집이 많이 나거든요, 부딪치고해서. 그래서 색깔도 아파트 이사해서 보니까 색깔도 안맞고 해서...
⊙ 김지원 기자 :
가구는 관리만 잘하면 20년이상 쓸 수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 가구의 평균 사용연한은 8년정도에 불과합니다.
⊙ 이진국 (폐기물 처리업자) :
이것도 마땅히 어떤 사용자를 못찾아가지고 지금 폐기되고 있는 그런 실정이죠.
⊙ 김지원 기자 :
한 가구 재생공장, 파인 흠집을 매우고, 낡은 부분은 벗겨냅니다. 너댓번의 페이트 작업을 마치면 낡은 장롱이 새 가구로 바뀝니다. 구입한지 10년쯤 지난 이 장롱을 재생하는데 든 비용은 40만원 정도입니다. 새로 구입하는데 비해 1/3정도 가격인데다가 부분적으로 수리를 했기 때문에 목재도 1/10정도밖에 들지않았습니다.
⊙ 천세희 (가구 재생공장 사장) :
여기 들어와서 재생을 거치면은 보통 10에서 15년은 또 무난하게 쓸 수 있습니다.
⊙ 김지원 기자 :
한해 2억4천만달러 어치나 수입하는 가구 제작용 합판의 국내 소비량을 1/10정도만 줄이면 2천4백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KBS 뉴스 김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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