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첫 산업훈장

입력 1998.03.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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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 25회 상공의 날입니다. 오늘 기념식에서 130여명의 상공인들이 상을 받았습니다마는 이 가운데 한 외국인이 석탑 산업 훈장을 받았습니다. 던킨 존스라고 하는 이 외국인은 외국인이 기업을 하기 힘들다는 한국에서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회사를 반석 위에 올려놓아서 우리 기업인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다고 그럽니다. 한승복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한승복 기자 :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에서 부사장으로 일하는 영국인 던컨 존스씨, 존스씨는 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석탑 산업훈장을 받았습니다. 존스씨의 오늘 수상은 신제품 개발로 수출 증대에 기여한 공로와 함께 문화와 기업 환경의 차이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점이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 던컨 존스 (평화발레오 부사장) :

나라마다 제도적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 제도적 차이는 좋은 도전입니다.


⊙ 한승복 기자 :

그가 일하는 회사는 한국업체와 프랑스의 다국적 기업이 지난 88년 합작하여 설립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입니다. 이 회사는 작년에만 1,080억원의 매출을 올려 세금으로만 28억여원을 냈습니다. 문화와 제도의 차이를 뛰어넘은 존스씨의 경영 기법은 국적을 초월한 팀웍이었습니다.


⊙ 뽀디에 (평화발레오 관리이사) :

한국인들과 똑같은 조건에서 일하기 때문에 팀웍이 매우 좋습니다.


⊙ 한승복 기자 :

한편 오늘 기념식에서는 정몽구 현대그룹 회장이 금탑 산업 훈장을 받는 등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근로자 137명이 상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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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첫 산업훈장
    • 입력 1998-03-18 21:00:00
    뉴스 9

오늘은 제 25회 상공의 날입니다. 오늘 기념식에서 130여명의 상공인들이 상을 받았습니다마는 이 가운데 한 외국인이 석탑 산업 훈장을 받았습니다. 던킨 존스라고 하는 이 외국인은 외국인이 기업을 하기 힘들다는 한국에서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회사를 반석 위에 올려놓아서 우리 기업인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다고 그럽니다. 한승복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한승복 기자 :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에서 부사장으로 일하는 영국인 던컨 존스씨, 존스씨는 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석탑 산업훈장을 받았습니다. 존스씨의 오늘 수상은 신제품 개발로 수출 증대에 기여한 공로와 함께 문화와 기업 환경의 차이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점이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 던컨 존스 (평화발레오 부사장) :

나라마다 제도적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 제도적 차이는 좋은 도전입니다.


⊙ 한승복 기자 :

그가 일하는 회사는 한국업체와 프랑스의 다국적 기업이 지난 88년 합작하여 설립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입니다. 이 회사는 작년에만 1,080억원의 매출을 올려 세금으로만 28억여원을 냈습니다. 문화와 제도의 차이를 뛰어넘은 존스씨의 경영 기법은 국적을 초월한 팀웍이었습니다.


⊙ 뽀디에 (평화발레오 관리이사) :

한국인들과 똑같은 조건에서 일하기 때문에 팀웍이 매우 좋습니다.


⊙ 한승복 기자 :

한편 오늘 기념식에서는 정몽구 현대그룹 회장이 금탑 산업 훈장을 받는 등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근로자 137명이 상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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