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개혁지지 87%

입력 1998.03.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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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우리 국민들은 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재벌개혁 정책에 대해서 90%에 가까운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마는 실업대책에 대해서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오늘밤 10시부터 저희 KBS 1TV를 통해 생방송될 개혁 대토론회를 앞두고 저희 KBS와 한겨레 신문이 공동으로 실시한 경제개혁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송종문 기자입니다.


⊙ 송종문 기자 :

KBS와 한겨레 신문이 전국의 성인남녀 천명에게 전화로 물었습니다. 우리 나라가 왜 현재와 같은 경제위기를 맡게 되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정부의 경제운용 실?때문이라는 답이 42%로 가장 많았고, 대기업의 방만한 차입경영과 국민들의 과소비가 2,3위를 차지했습니다. 금융기관의 부실이나 고임금과 노사불안 때문이라는 답변은 각각 5%와 2%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경제위기로 인한 고통은 노동자가 가장 많이 부담하고 있다는 답변이 68%나 돼서 공평한 고통분담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여론이 높았습니다. 가장 시급한 개혁과제로는 대기업의 구조조정을 꼽는 시민이 35%로 가장 많았고, 규제완화와 금융개혁이 각각 20% 안팎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추진 중인 대기업 개혁정책에 대해서는 87%의 국민이 동의한다고 답해 압도적인 지지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실업대책에 대해서는 79%가 미흡하다고 답해 재취업이나 실업자의 생계보장 대책이 강화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었습니다. KBS는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와 재계,노동계, 그리고 학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개혁 없이 생존 없다는 제목의 경제개혁 대토론회를 오늘밤 10시부터 제 1텔레비전으로 생방송 합니다.

KBS 뉴스, 송종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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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벌 개혁지지 87%
    • 입력 1998-03-20 21:00:00
    뉴스 9

⊙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우리 국민들은 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재벌개혁 정책에 대해서 90%에 가까운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마는 실업대책에 대해서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오늘밤 10시부터 저희 KBS 1TV를 통해 생방송될 개혁 대토론회를 앞두고 저희 KBS와 한겨레 신문이 공동으로 실시한 경제개혁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송종문 기자입니다.


⊙ 송종문 기자 :

KBS와 한겨레 신문이 전국의 성인남녀 천명에게 전화로 물었습니다. 우리 나라가 왜 현재와 같은 경제위기를 맡게 되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정부의 경제운용 실?때문이라는 답이 42%로 가장 많았고, 대기업의 방만한 차입경영과 국민들의 과소비가 2,3위를 차지했습니다. 금융기관의 부실이나 고임금과 노사불안 때문이라는 답변은 각각 5%와 2%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경제위기로 인한 고통은 노동자가 가장 많이 부담하고 있다는 답변이 68%나 돼서 공평한 고통분담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여론이 높았습니다. 가장 시급한 개혁과제로는 대기업의 구조조정을 꼽는 시민이 35%로 가장 많았고, 규제완화와 금융개혁이 각각 20% 안팎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추진 중인 대기업 개혁정책에 대해서는 87%의 국민이 동의한다고 답해 압도적인 지지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실업대책에 대해서는 79%가 미흡하다고 답해 재취업이나 실업자의 생계보장 대책이 강화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었습니다. KBS는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와 재계,노동계, 그리고 학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개혁 없이 생존 없다는 제목의 경제개혁 대토론회를 오늘밤 10시부터 제 1텔레비전으로 생방송 합니다.

KBS 뉴스, 송종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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