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러의 현장] 의료기기 수출늘어

입력 1998.03.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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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오던 의료기기 분야에서 특히 IMF 이후 국산제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한국 종합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의료기기 전시회에서는 선진 외국제품 못지 않은 품질과 또, 성능을 갖춘 국산 의료기기가 대량으로 선보여서 수입대체는 물론 수출전망도 밝게 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을 박승규 기가 전해 드립니다.


⊙ 박승규 기자 :

한 해 매출규모 1조원에 이르는 의료기기 시장의 76%를 수입품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수입품이 휩쓸고 있는 의료기기 시장에서 IMF 이후 국산제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세계 23개 국가가 참여한 국제의료기기 전시회에 국내기술로 생산된 98개 상품이 출품됐습니다. 100% 수입에 의존해 온 인공뼈도 국산제품이 등장했습니다.


⊙ 김서곤 (주) 솔고 대표 :

품질경쟁력은 이미 인정을 받고 있고 가격경쟁력이 월등히 좋아졌기 때문에 이제는 저희가 수입대체를 이룰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고 지금 보고 있습니다.


⊙ 박승규 기자 :

일본과 합작기술로 생산한 전자혈압계는 혈압은 물론이고 맥박과 심장운동량까지 측정하는 다기능 제품으로 일본에 역수출까지 시작했습니다.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전신마취기도 내수는 물론이고 올해는 수출물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 변이철 (로얄메디칼 이사) :

작년도에 비해 두 배이상 약 세 배까지 매출 목표를 잡고 있는 실정입니다.


⊙ 박승규 기자 :

우리 의료기기의 우수성에 외국 바이어들의 관심도 예전과는 달라졌습니다.


⊙ 크리스토퍼 하츠 (미국 바이어) :

기술수준이 미국에 근접하고 미국제품과 대등한 제품이 많습니다.


⊙ 박승규 기자 :

최근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국산 의료기기 산업은 수입대체를 통한 외화절약과 함께 수출을 통한 달러 벌이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승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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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달러의 현장] 의료기기 수출늘어
    • 입력 1998-03-20 21:00:00
    뉴스 9

그동안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오던 의료기기 분야에서 특히 IMF 이후 국산제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한국 종합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의료기기 전시회에서는 선진 외국제품 못지 않은 품질과 또, 성능을 갖춘 국산 의료기기가 대량으로 선보여서 수입대체는 물론 수출전망도 밝게 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을 박승규 기가 전해 드립니다.


⊙ 박승규 기자 :

한 해 매출규모 1조원에 이르는 의료기기 시장의 76%를 수입품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수입품이 휩쓸고 있는 의료기기 시장에서 IMF 이후 국산제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세계 23개 국가가 참여한 국제의료기기 전시회에 국내기술로 생산된 98개 상품이 출품됐습니다. 100% 수입에 의존해 온 인공뼈도 국산제품이 등장했습니다.


⊙ 김서곤 (주) 솔고 대표 :

품질경쟁력은 이미 인정을 받고 있고 가격경쟁력이 월등히 좋아졌기 때문에 이제는 저희가 수입대체를 이룰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고 지금 보고 있습니다.


⊙ 박승규 기자 :

일본과 합작기술로 생산한 전자혈압계는 혈압은 물론이고 맥박과 심장운동량까지 측정하는 다기능 제품으로 일본에 역수출까지 시작했습니다.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전신마취기도 내수는 물론이고 올해는 수출물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 변이철 (로얄메디칼 이사) :

작년도에 비해 두 배이상 약 세 배까지 매출 목표를 잡고 있는 실정입니다.


⊙ 박승규 기자 :

우리 의료기기의 우수성에 외국 바이어들의 관심도 예전과는 달라졌습니다.


⊙ 크리스토퍼 하츠 (미국 바이어) :

기술수준이 미국에 근접하고 미국제품과 대등한 제품이 많습니다.


⊙ 박승규 기자 :

최근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국산 의료기기 산업은 수입대체를 통한 외화절약과 함께 수출을 통한 달러 벌이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승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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