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비료 절충; 베이징서 열린 남북차관급회담서 이산가족

입력 1998.04.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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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비료'절충


⊙ 김종진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번 비가 그치면 짙어질 녹색이 특히 천만 이산가족들에게 희망의 빛이 될 것 같습니다.


남북한은 오늘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당국 대표회담 이틀째 회의에서 이산가족 문제와 대북 비료지원 문제를 병행 협의한다는 원칙에 합의했습니다. 양측은 특히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와 관련한 구체적인 논의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에서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전금철 (북한측 수석대표) :

분위기 좋았습니다.


"어떤 부분에서 견해차 있었습니까?"


일치된 것도 있고 차이도 있고...


⊙ 최재현 기자 :

북한측은 강력히 요구하던 선비료 지원 후상호관심사 논의 입장에서 한발짝 물러나 우리측이 요구한대로 남북관계 개선 방안과 비료지원 문제를 병행해서 협의한다는데 동의했습니다.


⊙ 정세현 (우리측 수석대표) :

비료 문제만 먼저 토의하는게 아니고 비료 문제를 먼저 토의하면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방도 우리 쪽에서 내놓은 어제 말씀드린 그것도 병진 병행해서 협의하자!


⊙ 최재현 기자 :

일단 큰 원칙에 합의한 양측은 오후들어 우리측 정세현 수석대표와 손인교 대표 그리고 북한측 전금철 수석대표와 김성림 대표 등 4명이 실무접촉을 갖고 우리측이 제기한 남북관계 개선방안 가운데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 문제 그리고 북한에 대한 비료지원의 시기와 규모에 대해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실무접촉에서 우리 대표단은 이산가족 면회소 후보지로 판문점과 신의주 그리고 나진 선봉 등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북 양측은 내일 오전 10시 다시 실무접촉을 갖고 이견절충 작업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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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산가족.비료 절충; 베이징서 열린 남북차관급회담서 이산가족
    • 입력 1998-04-12 21:00:00
    뉴스 9

@'이산가족,비료'절충


⊙ 김종진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번 비가 그치면 짙어질 녹색이 특히 천만 이산가족들에게 희망의 빛이 될 것 같습니다.


남북한은 오늘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당국 대표회담 이틀째 회의에서 이산가족 문제와 대북 비료지원 문제를 병행 협의한다는 원칙에 합의했습니다. 양측은 특히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와 관련한 구체적인 논의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에서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전금철 (북한측 수석대표) :

분위기 좋았습니다.


"어떤 부분에서 견해차 있었습니까?"


일치된 것도 있고 차이도 있고...


⊙ 최재현 기자 :

북한측은 강력히 요구하던 선비료 지원 후상호관심사 논의 입장에서 한발짝 물러나 우리측이 요구한대로 남북관계 개선 방안과 비료지원 문제를 병행해서 협의한다는데 동의했습니다.


⊙ 정세현 (우리측 수석대표) :

비료 문제만 먼저 토의하는게 아니고 비료 문제를 먼저 토의하면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방도 우리 쪽에서 내놓은 어제 말씀드린 그것도 병진 병행해서 협의하자!


⊙ 최재현 기자 :

일단 큰 원칙에 합의한 양측은 오후들어 우리측 정세현 수석대표와 손인교 대표 그리고 북한측 전금철 수석대표와 김성림 대표 등 4명이 실무접촉을 갖고 우리측이 제기한 남북관계 개선방안 가운데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 문제 그리고 북한에 대한 비료지원의 시기와 규모에 대해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실무접촉에서 우리 대표단은 이산가족 면회소 후보지로 판문점과 신의주 그리고 나진 선봉 등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북 양측은 내일 오전 10시 다시 실무접촉을 갖고 이견절충 작업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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