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사탕우박 50억피해

입력 1998.04.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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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근찬 앵커 :

오늘새벽 경상남도 하동지역에서는 웬만한 알사탕 만한 우박이 3시간 가량 쏟아졌습니다. 이제 갓 수분을 끝낸 유실수들이 못쓰게 되는 등, 피해액만 해도 무려 50억원에 이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때아닌 우박소식은 진주방송국에서 이은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이은숙 기자 :

오늘 새벽, 우박이 떨어진 경남 하동군 하동읍입니다. 직경이 20mm로 웬만한 알사탕 만합니다. 이런 우박이 오늘 새벽 3시간동안 쏟아졌습니다.


⊙ 박해명 (경남 하동군 하동읍) :

이런 우박은 처음이거든요. 자다가 후둑후둑하니까 나와봤지 뭐, 나오니까 우박이 떨어지는 거지.


⊙ 이은숙 기자 :

피해가 가장 큰 하동읍 배나무 단지, 피해지역이 120여ha입니다. 밤새 내린 우박으로 배나무의 잎들이 모두 딸에 떨어져 나무가지만 이렇게 앙상하게 남았습니다. 막 수정을 끝낸 배꽃과 어린 열매들이 우박을 맞아 흩어져 있습니다.


⊙ 임종우 (경남 하동군 농촌지도소) :

과실이 파괴되고, 그 다음에 짚이 파열되어 갖고 아마 올해는 과실 생산이 90%이상 생산을 할 수 없을 정도의 피해가 예상됩니다.


⊙ 이은숙 기자 :

하동군 화개면도 우박피해입니다. 단단한 과실이라는 매실까지 구멍이 났습니다. 잎들은 아예 갈기갈기 찢어졌습니다. 감과 녹차, 밤나무 잎사귀도 떨어져 열매를 맺기 어렵습니다. 하동군은 이번에 내린 우박으로 농경지 등, 150ha에 50억원 가까운 피해가 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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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사탕우박 50억피해
    • 입력 1998-04-18 21:00:00
    뉴스 9

⊙ 류근찬 앵커 :

오늘새벽 경상남도 하동지역에서는 웬만한 알사탕 만한 우박이 3시간 가량 쏟아졌습니다. 이제 갓 수분을 끝낸 유실수들이 못쓰게 되는 등, 피해액만 해도 무려 50억원에 이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때아닌 우박소식은 진주방송국에서 이은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이은숙 기자 :

오늘 새벽, 우박이 떨어진 경남 하동군 하동읍입니다. 직경이 20mm로 웬만한 알사탕 만합니다. 이런 우박이 오늘 새벽 3시간동안 쏟아졌습니다.


⊙ 박해명 (경남 하동군 하동읍) :

이런 우박은 처음이거든요. 자다가 후둑후둑하니까 나와봤지 뭐, 나오니까 우박이 떨어지는 거지.


⊙ 이은숙 기자 :

피해가 가장 큰 하동읍 배나무 단지, 피해지역이 120여ha입니다. 밤새 내린 우박으로 배나무의 잎들이 모두 딸에 떨어져 나무가지만 이렇게 앙상하게 남았습니다. 막 수정을 끝낸 배꽃과 어린 열매들이 우박을 맞아 흩어져 있습니다.


⊙ 임종우 (경남 하동군 농촌지도소) :

과실이 파괴되고, 그 다음에 짚이 파열되어 갖고 아마 올해는 과실 생산이 90%이상 생산을 할 수 없을 정도의 피해가 예상됩니다.


⊙ 이은숙 기자 :

하동군 화개면도 우박피해입니다. 단단한 과실이라는 매실까지 구멍이 났습니다. 잎들은 아예 갈기갈기 찢어졌습니다. 감과 녹차, 밤나무 잎사귀도 떨어져 열매를 맺기 어렵습니다. 하동군은 이번에 내린 우박으로 농경지 등, 150ha에 50억원 가까운 피해가 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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