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골 한옥마을

입력 1998.04.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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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서울 남산 옛 수방사 터에 조선말 개화파의 선구자인 박영효의 집등, 전통가옥 다섯 채를 복원해서 만든 남산골 한옥마을이 오늘 시민들에게 선 보였습니다.

원종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원종진 기자 :

남산자락에 옹기종기 자리잡은 기와집들 사이에 청아한 가야금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곱게 차려입은 조선여인의 손가락이 신금을 울립니다. 사랑채에서는 구성진 피리소리가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두 여인이 마주앉아 날렵하게 두드리는 다듬이 소리에 신기한 듯 눈길을 떼지 못합니다.


⊙ 메리 린지 (미국인) :

미국에서 들어보지 못한 다듬이 소리가 이색적입니다.


⊙ 원종진 기자 :

고풍스런 집앞에선 흥겨운 놀이마당이 펼쳐집니다. 한쪽에서는 부채춤이 공연되고 흥에 겨운 아이도 장단에 맞춰 덩실덩실 춤을 춥니다. 남산골 한옥마을에 복원된 집들은 조선말 개화파의 한 사람인 박영효의 집 등, 다섯 채로 서울에 새로운 명소가 됐습니다.


⊙ 글랜 선딘 (캐나다인) :

전통가옥과 김치 항아리 등이 가장 인상적입니다.


⊙ 원종진 기자 :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앞으로 옛 선조들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공연이 펼쳐집니다.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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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산골 한옥마을
    • 입력 1998-04-18 21:00:00
    뉴스 9

서울시가 서울 남산 옛 수방사 터에 조선말 개화파의 선구자인 박영효의 집등, 전통가옥 다섯 채를 복원해서 만든 남산골 한옥마을이 오늘 시민들에게 선 보였습니다.

원종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원종진 기자 :

남산자락에 옹기종기 자리잡은 기와집들 사이에 청아한 가야금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곱게 차려입은 조선여인의 손가락이 신금을 울립니다. 사랑채에서는 구성진 피리소리가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두 여인이 마주앉아 날렵하게 두드리는 다듬이 소리에 신기한 듯 눈길을 떼지 못합니다.


⊙ 메리 린지 (미국인) :

미국에서 들어보지 못한 다듬이 소리가 이색적입니다.


⊙ 원종진 기자 :

고풍스런 집앞에선 흥겨운 놀이마당이 펼쳐집니다. 한쪽에서는 부채춤이 공연되고 흥에 겨운 아이도 장단에 맞춰 덩실덩실 춤을 춥니다. 남산골 한옥마을에 복원된 집들은 조선말 개화파의 한 사람인 박영효의 집 등, 다섯 채로 서울에 새로운 명소가 됐습니다.


⊙ 글랜 선딘 (캐나다인) :

전통가옥과 김치 항아리 등이 가장 인상적입니다.


⊙ 원종진 기자 :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앞으로 옛 선조들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공연이 펼쳐집니다.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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