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폭풍 중국강타

입력 1998.04.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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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신쟝성에서 살인적인 모래폭풍이 일어나 12명이 실종되고 온 마을이 폐허가 되는 등 엄청난 피해가 났습니다. 이 모래폭풍이 일으킨 먼지들은 사흘쯤 뒤에는 우리 나라에까지 날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부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준희 기자 :

사람을 비틀거리게 할 정도의 강력한 모래폭풍이 땅과 하늘을 뒤덮을 기세로 맹렬하게 다가옵니다. 모래폭풍이 휩쓸고 지나간 마을은 폐허나 다름없습니다. 주변 사막지대에서 날아온 돌멩이로 먼지들로 집이 부서지고 논, 밭은 엉망이 되었습니다. 가로수도 통째로 뽑혔습니다. 전기와 수도가 끊기고 마을과 야산에는 불이 났습니다. 주민들은 대부분 호흡기와 안과 질환에 시달려 의료진이 현장에서 응급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이 모래폭풍으로 10여개 도시에서 12명이 실종됐습니다. 이번 모래폭풍은 시베리아의 차가운 공기 덩어리와 카스피해의 온난전선이 부딪혀 발생했습니다. 이 살인적인 모래폭풍이 일으킨 먼지는 사흘 뒤쯤에는 우리 나라까지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우리 나라는 며칠 더 모래먼지에 시달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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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인폭풍 중국강타
    • 입력 1998-04-21 21:00:00
    뉴스 9

중국에서 신쟝성에서 살인적인 모래폭풍이 일어나 12명이 실종되고 온 마을이 폐허가 되는 등 엄청난 피해가 났습니다. 이 모래폭풍이 일으킨 먼지들은 사흘쯤 뒤에는 우리 나라에까지 날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부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준희 기자 :

사람을 비틀거리게 할 정도의 강력한 모래폭풍이 땅과 하늘을 뒤덮을 기세로 맹렬하게 다가옵니다. 모래폭풍이 휩쓸고 지나간 마을은 폐허나 다름없습니다. 주변 사막지대에서 날아온 돌멩이로 먼지들로 집이 부서지고 논, 밭은 엉망이 되었습니다. 가로수도 통째로 뽑혔습니다. 전기와 수도가 끊기고 마을과 야산에는 불이 났습니다. 주민들은 대부분 호흡기와 안과 질환에 시달려 의료진이 현장에서 응급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이 모래폭풍으로 10여개 도시에서 12명이 실종됐습니다. 이번 모래폭풍은 시베리아의 차가운 공기 덩어리와 카스피해의 온난전선이 부딪혀 발생했습니다. 이 살인적인 모래폭풍이 일으킨 먼지는 사흘 뒤쯤에는 우리 나라까지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우리 나라는 며칠 더 모래먼지에 시달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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