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간 갈등 표면화

입력 1998.04.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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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우리나라 영화인들을 대표하는 영화인 협회 이사장에 영화배우 김지미 씨가 재선출되었습니다.

지난 1차 선거때 일부 대위원들의 자격시비가 문제가 돼서 일어나서 오늘 다시 열린 2차 선거는 비교적 조용하게 치러졌지만 영화인들의 화합을 숙제로 남겼습니다.


보도에 전복수 기자입니다.


⊙ 전복수 기자 :

지난 3년 동안의 이사장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인들의 복지에 더욱 힘쓰겠다는 김지미 씨.

영화인 협회도 구조조정을 통해 강력한 단체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정지영 감독.

보수와 개혁 60대와 50대의 대결은 김지미 씨의 압도적인 승리로 판가름났습니다.


⊙ 정진우 (총회임시의장) :

김지미 씨가 영화인협회 이사장에 당선되었음을 선포합니다.


⊙ 전복수 기자 :

만만치 않은 지지로 재선된 김지미 씨는 그러나 지난 3년 동안 젊은 영화인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 왔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3일 있었던 1차 선거에서 정지영 감독을 지원하는 일부 분과협회 대의원들이 회비미납을 이유로 자격을 박탈당했고 이를 무시한 채 치러진 선거가 무효로 판정이 나 재선거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 김지미 (영화인협회 이사장)

여러가지 말도 많았지만은 내부로 보면 잘하자는 뜻이었기 때문에.


⊙ 전복수 기자 :

60대 대의원들이 주축을 이룬 선거에서 재선에 승리한 김지미 이사장은 미국 영화협회가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스크린 쿼터 완화 협력을 비롯해 영화법 개정과 영화제작기금 확충 등 산적한 현안과 함께 세대간 갈등의 골을 풀어 나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전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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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대간 갈등 표면화
    • 입력 1998-04-23 21:00:00
    뉴스 9

⊙ 앵커 :

우리나라 영화인들을 대표하는 영화인 협회 이사장에 영화배우 김지미 씨가 재선출되었습니다.

지난 1차 선거때 일부 대위원들의 자격시비가 문제가 돼서 일어나서 오늘 다시 열린 2차 선거는 비교적 조용하게 치러졌지만 영화인들의 화합을 숙제로 남겼습니다.


보도에 전복수 기자입니다.


⊙ 전복수 기자 :

지난 3년 동안의 이사장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인들의 복지에 더욱 힘쓰겠다는 김지미 씨.

영화인 협회도 구조조정을 통해 강력한 단체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정지영 감독.

보수와 개혁 60대와 50대의 대결은 김지미 씨의 압도적인 승리로 판가름났습니다.


⊙ 정진우 (총회임시의장) :

김지미 씨가 영화인협회 이사장에 당선되었음을 선포합니다.


⊙ 전복수 기자 :

만만치 않은 지지로 재선된 김지미 씨는 그러나 지난 3년 동안 젊은 영화인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 왔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3일 있었던 1차 선거에서 정지영 감독을 지원하는 일부 분과협회 대의원들이 회비미납을 이유로 자격을 박탈당했고 이를 무시한 채 치러진 선거가 무효로 판정이 나 재선거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 김지미 (영화인협회 이사장)

여러가지 말도 많았지만은 내부로 보면 잘하자는 뜻이었기 때문에.


⊙ 전복수 기자 :

60대 대의원들이 주축을 이룬 선거에서 재선에 승리한 김지미 이사장은 미국 영화협회가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스크린 쿼터 완화 협력을 비롯해 영화법 개정과 영화제작기금 확충 등 산적한 현안과 함께 세대간 갈등의 골을 풀어 나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전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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