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정보망 연결, 원스톱 서비스 제공

⊙ 길종섭 앵커 :

앞으로 시군구의 행정정보망이 연결돼서 어떤 종류의 민원도 어느 지역 어느 창구에서나 서비스 받을 수 있는 이른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또 주민등록 등본 같은 정부기관에 제출하는 구비서류들도 없어집니다. 오늘 열린 정보화 전략회의에서 보고된 내용을 박세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박세민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21세기는 정보가 세계를 연결해 세계가 하나되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21세기 선진국 진입을 위해 정보산업발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전세계와 네트웍을 연결시켜서 세계적 기업화, 세계화를 확대시키기 위해서는 정보산업의 발전, 정보화의 촉진이 절대로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 박세민 기자 :

정부는 오늘 보고에서 2002년까지 시군구 행정종합 정보망을 연결해 온라인으로 열린 정부를 이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종류의 민원도 어느 지역 어느 창구에서나 원스톱으로 서비스 받을 수 있고 제출용 구비서류가 필요없이 신청만 하면 되는 전자민원 서비스를 이룩하겠다는 것입니다. 또 오는 9월까지 의료보험과 고용보험, 연금보험, 산재보험 등 4대 사회보험 전산망을 통합합니다. 특히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정보통신 분야에서 내년까지 42억 달러의 외자를 유치하고 앞으로 5년동안 44만명의 신규 고용창출을 위해 지원할 계획입니다.

⊙ 배순훈 장관 (정보통신부) :

처음에는 몇 억불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굉장히 빠른 속도로 투자가 들어올 것입니다. 속단은 할 수 없지만, 40억불이 그렇게 어려운 숫자는 아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세민 기자 :

정부의 이러한 계획은 정보통신산업에 집중 투자해 현 경제위기를 타개하고 장기적으로는 우리 사회에 고비용 구조를 개선하자는 것입니다.

KBS 뉴스, 박세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