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프랑스월드컵> 우리 대표팀, 중거리 슛 특명

입력 1998.06.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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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종섭 앵커 :

오는 14일 멕시코전을 앞두고 맹훈련 중인 우리나라 대표팀은 득점력을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중거리 슛과 세트플레이로 멕시코 골문을 뚫겠다는 전략입니다.

송전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 송전헌 기자 :

지난 미국 월드컵에서의 전차군단 독일의 간담을 서늘케 했던 홍명보의 슛.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일본의 기를 꺾었던 이민성의 슛. 이같은 중거리 슛으로 멕시코전을 노리라는 것이 차범근 감독의 특명 1호입니다. 차 감독은 개인기가 우리보다 앞선 멕시코와 개인기로 다툰다면 승산이 없는 만큼 예측불허의 중거리 슛으로 멕시코의 골문을 허문다는 계획입니다.


⊙ 차범근 감독 :

저는 우리 선수들을 믿고 싶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틀림없이 좋은 경기로 많이 성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 송전헌 기자 :

또한 세트플레이에 의한 득점력 강화, 왼발의 달인 하석주 등을 중심으로 코너킥과 프리킥을 절묘하게 득점으로 연결한다는 작전입니다.


⊙ 홍명보 선수 :

역시 멕시코전에는 저희들이 승부를 걸어야 되기 때문에 아마 그럴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요.


⊙ 송전헌 기자 :

이와 함께 제공권 완전 장악, 세계 3대 골키퍼 중의 하나인 멕시코 캄포스가 단신인 점을 이용해 빠른 좌우 측면돌파에 이은 최용수의 마무리 헤딩 슛으로 멕시코를 수비를 무력화시킬 계획입니다. 한편 대표팀은 내일 리용으로 이동해 테흘란 경기장에서 멕시코전에 대비한 마지막 적응 훈련을 실시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송전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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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8 프랑스월드컵> 우리 대표팀, 중거리 슛 특명
    • 입력 1998-06-11 21:00:00
    뉴스 9

⊙ 길종섭 앵커 :

오는 14일 멕시코전을 앞두고 맹훈련 중인 우리나라 대표팀은 득점력을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중거리 슛과 세트플레이로 멕시코 골문을 뚫겠다는 전략입니다.

송전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 송전헌 기자 :

지난 미국 월드컵에서의 전차군단 독일의 간담을 서늘케 했던 홍명보의 슛.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일본의 기를 꺾었던 이민성의 슛. 이같은 중거리 슛으로 멕시코전을 노리라는 것이 차범근 감독의 특명 1호입니다. 차 감독은 개인기가 우리보다 앞선 멕시코와 개인기로 다툰다면 승산이 없는 만큼 예측불허의 중거리 슛으로 멕시코의 골문을 허문다는 계획입니다.


⊙ 차범근 감독 :

저는 우리 선수들을 믿고 싶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틀림없이 좋은 경기로 많이 성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 송전헌 기자 :

또한 세트플레이에 의한 득점력 강화, 왼발의 달인 하석주 등을 중심으로 코너킥과 프리킥을 절묘하게 득점으로 연결한다는 작전입니다.


⊙ 홍명보 선수 :

역시 멕시코전에는 저희들이 승부를 걸어야 되기 때문에 아마 그럴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요.


⊙ 송전헌 기자 :

이와 함께 제공권 완전 장악, 세계 3대 골키퍼 중의 하나인 멕시코 캄포스가 단신인 점을 이용해 빠른 좌우 측면돌파에 이은 최용수의 마무리 헤딩 슛으로 멕시코를 수비를 무력화시킬 계획입니다. 한편 대표팀은 내일 리용으로 이동해 테흘란 경기장에서 멕시코전에 대비한 마지막 적응 훈련을 실시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송전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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