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프랑스월드컵] 세계의 벽 실감

입력 1998.06.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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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벽' 실감


⊙ 김종진 앵커 :

이번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아시아 축구 전반이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사상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과거 축구 강국의 간담을 서늘케했던 투지마저 상실한 채 세계 수준에서 더욱 멀어지고 있는 아시아 축구의 현주소를 점검해 봅니다.

정재용 기자입니다.


⊙ 정재용 기자 :

프랑스에 4대0으로 참패하면서 가장 먼저 16강 탈락이 확정된 사우디아라비아 우리나라는 네덜란드에 무려 다섯골을 내주며 처참하게 무너졌습니다. 우리나라의 몰락은 아시아 축구의 현주소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4개국이 출전한 아시아 국가의 성적표는 지금까지 7전 전패 16골을 허용했고 득점은 단 1점입니다. 사우디와 한국은 탈락 일본도 2연패로 사실상 탈락했고 이란의 16강 진출도 절망적입니다. 아시아 축구의 극심한 부진은 선진 축구와의 접목을 시도하면서 오히려 특유의 색깔마저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투지와 기동력은 사라지고 어설픈 개인기량으로 맞선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었습니다. 그나마 가능성을 인정받은 나라는 일본 제이리그의 성공을 바탕으로 독특한 조직력의 축구를 선보였습니다.


⊙ 곽성호 (KBS 해설위원) :

프로팀이 ...운용되면서 끝까지 받아들여가지고 자기걸 만들면서 상대... 어려울 때 자기 플레이 제 플레이 나올 수가 있는 겁니다.


⊙ 정재용 기자 :

사상 처음 아시아에서 치러질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대회 더욱 멀어진 세계 축구와의 격차를 확인한 아시아 축구는 심각한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KBS 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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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8 프랑스월드컵] 세계의 벽 실감
    • 입력 1998-06-21 21:00:00
    뉴스 9

@'세계의 벽' 실감


⊙ 김종진 앵커 :

이번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아시아 축구 전반이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사상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과거 축구 강국의 간담을 서늘케했던 투지마저 상실한 채 세계 수준에서 더욱 멀어지고 있는 아시아 축구의 현주소를 점검해 봅니다.

정재용 기자입니다.


⊙ 정재용 기자 :

프랑스에 4대0으로 참패하면서 가장 먼저 16강 탈락이 확정된 사우디아라비아 우리나라는 네덜란드에 무려 다섯골을 내주며 처참하게 무너졌습니다. 우리나라의 몰락은 아시아 축구의 현주소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4개국이 출전한 아시아 국가의 성적표는 지금까지 7전 전패 16골을 허용했고 득점은 단 1점입니다. 사우디와 한국은 탈락 일본도 2연패로 사실상 탈락했고 이란의 16강 진출도 절망적입니다. 아시아 축구의 극심한 부진은 선진 축구와의 접목을 시도하면서 오히려 특유의 색깔마저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투지와 기동력은 사라지고 어설픈 개인기량으로 맞선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었습니다. 그나마 가능성을 인정받은 나라는 일본 제이리그의 성공을 바탕으로 독특한 조직력의 축구를 선보였습니다.


⊙ 곽성호 (KBS 해설위원) :

프로팀이 ...운용되면서 끝까지 받아들여가지고 자기걸 만들면서 상대... 어려울 때 자기 플레이 제 플레이 나올 수가 있는 겁니다.


⊙ 정재용 기자 :

사상 처음 아시아에서 치러질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대회 더욱 멀어진 세계 축구와의 격차를 확인한 아시아 축구는 심각한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KBS 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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