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

@기지개 켜는 부동산

⊙ 공정민 앵커 :

부동산 시장이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하락세가 한달정도 멈추자 현 시세가 바닥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아파트 급매물도 대부분 팔렸습니다.

연규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 연규선 기자 :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세를 멈춘지 한달째인 서울 목동입니다. 38평형 아파트 값은 5개월 사이 1억원 가량 내려 평당 650만원 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세는 오히려 한달전에 천만원 정도 오른 이후 내려가지 않고 있습니다. 평형따라 한달평균 다섯건씩 쏟아졌던 급매물도 한달사이 대부분 팔렸습니다.

⊙ 박대호 (부동산 중개업) :

급매물이 싹 정지가... 적은 평수를 주축으로해서 거래가 이루어졌구요 큰 평수는 이번 달에 와서 다소

⊙ 연규선 기자 :

일산 분당도 60평 이상 단독주택은 올들어 한평에 3백만원 정도 내린 상태로 한달째 안정세입니다. 신도시 단독주택도 지난해에 비해 값이 크게 떨어지면서 최근 거래가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부동산 업소들도 지난해의 절반값으로 내집을 마련하려는 고객들 문의가 잇따릅니다. 그린벨트가 해제될 가능성을 내다보는 투자 분위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 김철헌 (공인중개사) :

그린벨트 투자와 아니면 그린벨트 아닌 준농민이나 농민에 대한 투자가치 이런거에 대해서 문의가 많이 들어옵니다.

⊙ 연규선 기자 :

부동산 업계는 그러나 구조조정 등 악재 때문에 당장 부동산 시장이 활황을 보이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