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매 가격, 분양가보다 싸다

입력 1998.06.21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분양가보다 싸다


⊙ 공정민 앵커 :

새로 분양되는 수도권 아파트 지구에도 모처럼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는 8월부터 아파트 당첨권의 전매가 자유롭게 허용되면서 이들 아파트의 전매가격이 오히려 분양가 보다 싸게 거래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김종명 기자입니다.


⊙ 김종명 기자 :

올해 말부터 분양이 본격화 될 김포 사우지구 오늘은 일요일인데도 부동산 업소 대부분이 문을 열었습니다. 분양권의 자유거래를 허용한다는 정부 발표가 나온후 고객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 김진익 (고객) :

분양했던 것보다도 값이 떨어진 상태로 나와있다고 그러고 또 그리고 분양권도 전매라고 그러나요


⊙ 김종명 기자 :

지난해 분양 당시 프리미엄이 2천만원이던 31평짜리는 이제 분양가보다 천3백만원에서 5백만원까지 싼 값에 나와 있습니다.


⊙ 황종국 (부동산중개업) :

전 달 중순이후로 지금 보합세로 돌아섰기 때문에 지금 현재 상태로는 급매물은 거의 다 소진이 됐다고 보시면


⊙ 김종명 기자 :

또 아파트 값이 바닥권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아파트 매물을 취소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 매매 의뢰인 :

지금 너무 내렸기 때문에 가진 사람이 팔면 안될거라는 생각이 드는거예요.


⊙ 김종명 기자 :

분양권 전매가 양성화될 오는 8월께는 김포 용인 등 수도권 유망 지구의 분양권 값이 오를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 김수용 (부동산중개업) :

주택 수요자에 비해서 주택 공급이 많이 부족하다고 보면 상승할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 김종명 기자 :

그러나 본격화 될 구조조정을 감안하면 지난해 12월 IMF 이전 수준으로 까지 크게 오르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파트 전매 가격, 분양가보다 싸다
    • 입력 1998-06-21 21:00:00
    뉴스 9

@분양가보다 싸다


⊙ 공정민 앵커 :

새로 분양되는 수도권 아파트 지구에도 모처럼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는 8월부터 아파트 당첨권의 전매가 자유롭게 허용되면서 이들 아파트의 전매가격이 오히려 분양가 보다 싸게 거래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김종명 기자입니다.


⊙ 김종명 기자 :

올해 말부터 분양이 본격화 될 김포 사우지구 오늘은 일요일인데도 부동산 업소 대부분이 문을 열었습니다. 분양권의 자유거래를 허용한다는 정부 발표가 나온후 고객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 김진익 (고객) :

분양했던 것보다도 값이 떨어진 상태로 나와있다고 그러고 또 그리고 분양권도 전매라고 그러나요


⊙ 김종명 기자 :

지난해 분양 당시 프리미엄이 2천만원이던 31평짜리는 이제 분양가보다 천3백만원에서 5백만원까지 싼 값에 나와 있습니다.


⊙ 황종국 (부동산중개업) :

전 달 중순이후로 지금 보합세로 돌아섰기 때문에 지금 현재 상태로는 급매물은 거의 다 소진이 됐다고 보시면


⊙ 김종명 기자 :

또 아파트 값이 바닥권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아파트 매물을 취소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 매매 의뢰인 :

지금 너무 내렸기 때문에 가진 사람이 팔면 안될거라는 생각이 드는거예요.


⊙ 김종명 기자 :

분양권 전매가 양성화될 오는 8월께는 김포 용인 등 수도권 유망 지구의 분양권 값이 오를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 김수용 (부동산중개업) :

주택 수요자에 비해서 주택 공급이 많이 부족하다고 보면 상승할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 김종명 기자 :

그러나 본격화 될 구조조정을 감안하면 지난해 12월 IMF 이전 수준으로 까지 크게 오르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